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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Nagoya

# 나고야 1박2일 먹방투어, 나고야 쿠로마루 & 2차는 호로요이

# 역시 저녁엔 이자카야 그리고 2차로는 호로요이

한정판 파인애플 호로요이는 참 상큼하니 맛있다.



일본여행하면서 택시를 탄적은 별로 없었다. 

그런데 이번엔 비도 내리고 있었고, 하브스에서 역이 조금 먼편이라 고민하다 택시를 타기로 했다. 

우리는 인원이 많아서 4명, 4명 차 2대로 나눠타고 마트로 고고!


 

사고 싶은건 너무 많았지만 항상 사고 나서 후회하니까 이번엔 좀 필요한 것만 딱 사왔다.

그 중에 제일 왼쪽 캡슐커피! 짱!

일본은 정말 어쩜 이렇게 간단하게 만드는지 그냥 뚜껑 딱 열어서 물에 넣고 아이스 넣으면 아이스커피! 

그리고 단 맛이 나는 것도 있는데 적당히 달달한게 단 커피 싫어하는 나도 좋아하는 맛이었다. 

다음에 가면 저거를 좀 많이 사와야겠다. 

그리고 여름되면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비오레 사라사라시트! 

선물용으로 몇개 내꺼 하나 이렇게 구매완료. 

그리고 호로요이는 더 사오고 싶었지만 한정판 라무네도 없고 해서 저정도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호텔에 짐을 두고 저녁겸 맥주 한잔을 하기 위해 나고야역으로 다시 나왔다. 

이 건물이 나고야 역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JR트윈 타워 인듯하다. 

가운데 20층인가에 무료로 나고야 시내 전망을 볼 수 있는 전망대도 있고 여튼 나고야역 근처에서 가장 큰 건물이었던 것 같다. 


 

엄청 넓어서 좀 짜증까지 났떤 JR나고야역. 

원래는 후라이보를 갈려고 이 역을 가로질러 갔다. 

그런데 우리가 찾은 후라이보는 지하 상가에 같이 있는 매장으로 라스트 오더가 9시 반. ㅠ 

그렇다고 안먹고 돌아올 수 없으니 근처 보이는 쿠로 마루로 들어갔다. 

체인 이자카야로 다른 도시에 가도 잘 안가는 편인데 어지간히 귀찮았다. 


 

그래도 기본 생맥주는 어디를 가도 맛있는 것 같다. 


 

친구의 카시스 오렌지. 


 

모두 다함께 짠~!



생각보다 맛있어서 술-술- 넘어갔던 것 같다. 

 

 

이 메뉴는 무로 만든 샐러드였다. 

나는 안먹었지만 먹은 친구의 말로는 냉면에 들어가는 무채의 맛이라고 했다. 

그래서 곧 냉명이 나올 것 같다고-ㅋㅋ



그리고 많은 우려속에 주문한 타코와사비. 

타코와사비는 잘 못하면 비린내가 심해서 혹시 몰라 하나를 주문했는데 

비린내는 커녕 폭발적인 인기로 2개를 더 주문했다. 

 

 

테바사키가 없다는 충격적인 소식에 닭요리를 좀 많이 주문했던 것 같다. 

먼저 닭꼬치! 



그리고 닭 철판 볶음. 

이건 퍽퍽살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메뉴였다. 

딱히 무슨 맛이 나는 것도 아니고 심심하니 난 괜찮았던 메뉴. 

 

 

그리고 역시 교자! 이거 정말 맛있었다. 

역시 우리나라와는 굽는 과정이 틀려서 맛이 틀린 것 같다. 

교자에 맥주, 캬- 너무 좋다. 


 

이렇게 한번 다~ 먹고 나서 또 주문에 들어갔다. 

맥주와 사와는 꾸준히 주문을 하고 안주는 새롭게 다시 주문을 했다. 


 

바삭바삭하게 튀겨나온 카라아게. 


 

오징어 구이. 

다들 배가 불러지니 이 오징어도 인기가 많았다. 


이렇게 엄청나게 많이 자잘자잘한 메뉴들을 주문해서 다 먹고 나왔다. 

그리고 나고야역에서 호텔까지 술마시고 걷기엔 너무 멀어서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가까운데 왜 택시를 타냐고 택시기사님이 싫어 했지만...

걸어서 20분거리를 걸어갈 자신이 없었다. 



그리고 몇 명만 모여 방에서 시작한 2차! 

2차는 역시 간단하게 호로요이로. 

하지만 졸려서 한캔 정도씩 먹고 다 각자의 방으로 돌아갔던 것 같다. 

호로요이 라무네가 그렇데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갔는데 라무네는 구경도 못했다. 

그런데 한정판으로 나왔던 저 파인애플! 

와- 완전 호로요이가 아니라 파인애플 과즙을 먹는 듯한 느낌이라 엄청 상큼하고 맛있었다. 

그리고 나는 좋아하지만 김빠지 콜라 같다는 콜라 호로요이. 

그리고 엄청 무난하고 맛있는 칼피스와 꿀&레몬! 

다 다른 맛으로 호로요이를 한캔씩하고 깔끔하게 첫날을 마무리 했다. 




김가든이 루믹스GX7 과 아이폰5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