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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Nagoya

# 나고야 1박2일 먹방투어, 디저트는 역시 하브스 ( HARBS )

:: 좋은 기억은 없지만 케이크만큼은 맛있었던 하브스

케이크 하면 역시 하브스



오니츠카 타이거에서 운동화 구경 좀 하다 테레비탑 옆에 있다는 하브스로 갔다. 

친구들 먼저 가서 자리를 잡고 있었고 우리는 뒤 늦게 따라갔다. 

하브스 위치는 모르지만 일단 테레비탑 바로 왼쪽 편에 있다는 말만 듣고 걸었다. 




정말 바로 옆까지 가니 2층에 하브스가 보였다. 

도쿄와 오사카에서 가봤지만 쇼핑물이 아닌 이렇게 하브스만 있는 곳으론 처음 가봤다. 



입구부터 올라가는 길까지 귀엽게 그려진 하브스만의 케이크 그림. 

어쩜 저렇게 케이크와 똑같이 그려놓을 수 있는지 너무 귀엽다. 

어느 매장을 찾아도 이렇게 귀여운 그림의 케이크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쇼케이스에 보이는 케이크들! 

완전 먹음직스럽다. 

이번에 딱 눈에 들어왔던건 블루베리였다.  




그래서 메뉴판을 보고 주문한 케이크는 가운데 보이는 크레이프 한조각! 



그리고 왼쪽에 보이는 블루베리 치즈 타르트를 주문했다. 



그리고 많은 음료 메뉴 중 나는 문제의 아이스 밀크 커피를 주문했다. 

친구들은 허브티 한잔과 계절 음료를 주문했다. 





계절 한정 메뉴 중 하나인 페리에와 허니 레몬 음료와 베리 어쩌고 음료였다. 

둘다 실패라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좀 성공한 듯한 아이스 허브티 종류. 

아이스 머스캇 쟈스민티, 이건 향이 참 좋았다.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문제의 나의 아이스 밀크 커피였다. 

아이스 밀크 커피라고 빌지에 잘 적어 놓고, 처음엔 아이스 밀크 티를 가져와서 이거 아니라고 했다. 

그랬더니 그 다음에 뜨거운 밀크 커피를 가져와서... 

미안하지만 우린 아이스 밀크 커피를 주문했다고 다시 빌지를 보여주며 말했다. 

그랬더니 아까 아이스 밀크티 가져왔는데 아니라 하지 않았냐며... 

그래서 아이스 밀크티 아니고 아이스 밀크 코-히-라고 다시 정확히 말해서 겨우 제대로된 음료를 받았다. 




서비스는 영 아니였지만 케이크는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어렵게 나온 아이스 밀크 커피와 함께 맛있게 케이크를 다 먹었다. 

크레이프는 여전히 맛있었고, 블루베리 치즈 타르트는 생각보다 별로였다. 

그리고 다른 테이블에 있던 친구들은 메론메론을 주문했는데 엄청 맛있었다고 했다. 

그 메뉴는 한정은 아니던데 다음에 가면 먹어봐야겠다. 


여튼! 하브스는 가격은 항상 부담스럽지만 참 맛있는 것 같다. 




김가든이 루믹스GX7으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