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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Nagoya

# 나고야 1박 2일, 최고의 장어덮밥(히츠마부시) 호라이켄!!

:: 맛있다는 말로는 부족한 장어덮밥 (히츠마부시)

4가지 방법으로 맛보기!



나고야역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맡기러 호텔로 한팀이 출발하고 우리는 사카에로 갔다. 

바로 히츠마부시를 먹으러 마츠자카야 백화점에 있는 호라이켄으로 향했다. 



사카에역에 내려 쭉 걸어갔다. 



드디어! 마츠자카야 간판이 보였다. 

장사가 잘 되는지 처음 보인 곳은 북관 그 옆이 본관 그 옆에 남관에 호라이켄이 있었다. 

걸어가다 보니 남관 바로 앞에 역이 있었는데 역이 이름은 기억이 안난다. 



마츠자카야 10층에 내리니 웨이팅이... ㄷㄷㄷ

이렇게 길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일단 직원한테 물어보니 이정도면 1시간 45분을 기다려야한다고 했다. 

이정도로 유명한거니 일단 기다리기로 했다. 

이곳에는 여기 호라이켄 말고도 미소카츠로 유명한 집도 있었는데 여기보다 웨이팅이 10배는 짧았다. 



앞에 새치기 하는 사람들도 눈감아주고 1시간 30분정도를 기다려 드디어 들어 갈 수 있었다. 

정말 기나긴 시간이었다. 



다른건 다 필요없고 히츠마부시로 모두 주문을 했다. 



그리고 기다리는 동안 먹는 방법을 열심히 읽었다. 

히츠마부시는 4가지의 먹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1. 장어덮밥 그대로 먹는다. 

2. 파, 김, 와사비를 올려 같이 먹는다. 

3. 파, 김, 와사비를 올리고 다시를 넣어서 오차츠케식으로 먹는다.

4. 가장 맛있었던 방법으로 먹는다. 



그리고 너무 목도 마르고 맥주가 마시고 싶어 생맥주를 주문하려 했지만 생맥주가 없어서 주문한 병맥주!

이걸로 건배하고 목축이며 장어덮밥을 기다렸다.  



드디어 등장! 장어덮밥!

오른쪽 아래쪽 큰 그릇이 장어덮밥, 그리고 위쪽이 다시국물이다. 

아래쪽에 있는 공기밥에 장어덮밥을 덜어서 위에 방법으로 먹으면된다. 




아,,, 정말 지금봐도 비주얼이... 대단하다. 

그리고 정말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파와 김, 와사비! 

원래 나는 와사비를 못먹지만 이날은 도전해 봤다. 



일단 나온 장어덮밥을 주걱으로 십자로 나눈다. 




그리고 한쪽을 덜어서 그냥 원래 장어덮밥의 맛으로 먹는다. 

이때 한 입 먹는데 정말 감동의 눈물을 흘릴뻔했다. 



그리고 두번째, 파와 김 그리고 와사비를 넣고 먹었다. 

정말 이건 내가 좋아하는 맛! 

난 이 방법이 가장 맛있었다. 



요렇게 비벼서 와사바와 함께 먹으니 완전 천국. 

그리고 다른 소스를 넣은 것도 아닌데 맛이 확 바뀌는 것도 신기했다. 



그리고 세번째는 다시를 넣고 오차즈케식으로 먹었다. 

다시가 약간 짠편이라 살짝 넣고 먹으니 속도 따뜻해 지고 아주 맛있었다. 



그러나 내게 최고는 두번째 방법이라 마지막은 그렇게 마무리! 

지금 생각해도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양도 많아서 다 먹으니 진짜 배가 터질 것 같았다. 

한시간 삼십분 기다린 시간이 전혀 안아깝다. 

히츠마부시 가격은 3,600엔! 그 흔한 일본의 세금도 포함한 가격이었다. 

여튼, 이거 때문이라도 나고야에 또 가고 싶을정도로 맛있는 맛이었다. 




김가든이 루믹스 GX7으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