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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Kong

# 홍콩여행! 침사추이 주변 오전 산책

:: 셩완역 호텔 / 버터플라이 온 할리우드 부띠크 호텔 / 침사추이 해변 산책로 / 이스트 침사추이 스타벅스 




:: 여행자는 아침을 든든히! 

  출근을 할 때도 항상 아침을 먹고 나가는 나지만 여행을 가면 아침은 나가서 맛있는 걸 사먹거나 그랬었다. 그런데 출장을 다니고 부터 숙박이 항상 조식포함으로 예약이 되어 있으니 이젠 조식이 없으면 뭔가 허전하고 뭔가 빠진 느낌이 든다. 그래서 예약 할 때 이젠 조식포함 객실로 다시 한번 확인하고 예약. 근데 너무 비싸면 그냥 라면...ㅋㅋㅋㅋ

  그리고 저기는 셩완역에서 도보로 15분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한 구 센트럴 파크 호텔, 지금은 버터플라이 온 할리우드 부띠크 호텔이다. 2인실 객실에 엑스트라 베드를 넣으니 캐리어 놔둘 곳이 없었던 곳이기도 했지만 가격도 적절하고 위치도 괜찮았던 듯 하다. 소호나 페리 터미널까지 걸어갈 수 있으니 처음 짐들고 올 때만 조금 고생하거나 택시타면 딱 좋은 호텔인 듯 했다. 그리고 조식당도 저렇게 통유리로 되어 있어 밖이 보이고 밖엔 테라스석이 있어서 그 부분도 참 좋았다. 비지니스 호텔답게 조촐해 보일 수 있는 조식당이었지만 메뉴가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셩완에 이런 호텔들이 은근히 밀집해 있어서 나는 요즘도 홍콩 갈 때 호텔 검색하면 먼저 침사추이쪽으로 검색을 해서 가격을 보고 셩완을 다시 검색하고 바로 예약! 비교적 너무 저렴하게 느껴지니까 결정하기가 쉬웠던 것 같다. ㅋㅋ



:: 침사추이 오전 산책

  서둘러 나와 도착한 곳은 바로 침사추이에 있는 해변산책로였다. 해변산책로는 스타페리 선착장부터 쭉 스타의 거리까지 이어져 있다. 호텔에서 센트럴에 위치한 스타페리 선착장까지 걸어가 배를 타고 침사추이로 이동했다. 그리고 도착한 곳이 바로 어제 저녁 야경을 봤던 그곳에 도착, 침사추이 해변산책로에! 낮에 보는 이 해변 산책로는 여유롭고 좋지만 덥다... 햇볕이 장난 아니다. 그늘이라곤 찾아 볼 수 없는 곳ㅋㅋ 이렇게 스타페리 선착장부터 해변 산책로를 걸어가면 여러 유명스타들이 모여있는 스타의 거리가 나온다. 거기서 이소룡과 사진도 찍고 이 손바닥이 누구껀가 저 손바닥은 누구껀가 보면서 걸어가면 그 길도 금방 끝난다. 그때 딱 보이는 내가 좋아하는 곳이 보인다. 바로 커피숍!! 여행 중에 쉴 수 있는 곳이 커피숍이니까 더운 홍콩을 여행 할 때면 더 만히 커피숍에 들어 가는 것 같기도 하다. 





:: 홍콩섬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스타벅스

  이스트 침사추이 쪽에 그리고 스타의 거리 입구 쪽에 위치한 스타벅스가 있다. 나는 이스트 침사추이에서 가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인터컨티낸탈 호텔 쪽부터 가면 스타의 거리가 거의 다 끝날 때쯤 스타벅스가 나온다. 그늘 하나 없는 스타의 거리를 걸어 목이 마르고 당이 당길 때 딱 나온다! 1층에도 넓은 테라스가 있고 매장안에도 자리는 있다.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면 홍콩섬이 더욱 잘 보인다. 음료를 사서 2층으로 올라가 홍콩섬도 보고 물가를 바라보며 커피 한잔 하면 여행 피로도 다 풀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 






:: 빠질 수 없는 케이크와 라떼 그리고 아메리카노!

  이때 한창 먹어보고 싶었던 건 홍콩 스타벅스의 수박쥬스와 블루베리 케이크. 그래서 이 날 먹어봤던 것 같다. 블루베리가 왕창 올라간 케이크...! 그런데 내가 생각한 맛이 아니었다. 맛이 없는건 아니지만 기대했던 맛도 아니었던 그냥 보통이었던 것 같다. 그래도 편히 앉아서 아름다운 풍경과 케이크 그리고 케이크와 어울리는 커피를 마시며 끝없는 이야기가 이어지는 듯. 어제의 재미있었던 일 그리고 특별히 정해진 일정이 없는 우리와 같은 사람들은 앉아서 어디를 갈까 뭘 먹을까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편한 것 같다. 



김가든이 캐논 디카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