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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Kong

# 홍콩 침사추이 / 나단로드 구석구석 살피기 그리고 낮에 보는 헤리티지

# 홍콩 침사추이 / 나단로드 구석구석 살피기 그리고 낮에 보는 헤리티지




  그리고 다음날 역시 날씨가 너무 좋았다. 호텔에서 나오자! 이렇게 맑은 날씨와 구름도 이쁘게 있고 '캬- 홍콩 느낌 굿굿'하며 여행의 두번째날을 맞이했다. 

> 먼저 호텔에서 체크아웃 전에 나와서 찾아가 볼 곳이 있어 호텔에서 나와 오른쪽 길로 향했다. 킴벌리 호텔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가면 나단 로드의 반대로 가는 길로 스탠포드 힐뷰 호텔, 엠파이어 구룡 등이 있는 곳이다. 번화가라 하기엔 좀 그렇고 그냥 홍콩의 안쪽 골목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 그때는 공사하는 곳이 꽤 있었다. 사람을 별로 신경 안쓰는 것 같아 보여도 우리나라도 안하는 공사 중 바리케이트는 꼭 설치를 하고 공사는 모습. 제발 우리나라도 무슨 공사든 인도에서 하는 공사라면 바리케이트 좀! 쫌! 제발... 


> 찾아갈 곳의 주소는 모르고 사실 지도 상에서 아.. 이 부근 어이인데? 라는 생각만 가지고 간 거라 여기서 좀 멘붕. 그러나 정말 다행히도 가야할 곳에서 만나야 하는 사람을 저기 건너편 길가에서 만나는 행운이! 여행은 이런 생각지도 못한 우연히 겹쳐 더 즐거운 것 같다. 

 이 사진만 봐도 반짝이는 홍콩 말고 실제 홍콩의 건물은 저렇게 낡았다는 걸 알 수 있다. 밖에 큰 길에서 보이는 그리고 홍콩섬에 있는 최근에 지어진 건물만 반짝일뿐. 아직도 많은 홍콩의 건물들은 저렇게 낡았고 안도 만이 좁은 편이다. 호텔 객실이 그렇듯. 


> 그리고 킴벌리 호텔 체크 아웃을 하고 토요일 숙박을 예약한 YMCA호텔에 이동하는 중 미라 호텔 앞에서 바라본 킴벌리 로드 모습니다. 미라 호텔과 미라마 쇼핑몰은 구름다리로 연결이 되어 이싿. 


> 침사추이 미라호텔 건너편에 위치한 미라마 호텔. 


> 킴벌리 로드를 알려주는 이정표. 홍콩이 사실 복잡해 보여도 길 이정표도 잘 되어있고 정신차리고 돌아다니면 길을 잃을 일은 없다. ㅋ 그리고 이 킴벌리 로드엔 눈에 확- 보이진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고 분위기 좋은 맥주 한 잔 할 수 있는 곳도 숨어 있다. 바로 너츠포드 테라스. 킴벌리 로드로 들어가 쭉 가다가 처음 보이는 삼거리..? 삼거리다 정확히 그 삼거리에서 주위를 둘러보면 계단이 하나 보인다. 건물로 이어지는 계단이 아닌 동네로 올라가는 계단 느낌 그 곳으로 올라가면 너츠포드 테라스가 나온다. 분위기도 좋고 맛있는 안주와 맥주를 한 잔 할 수 있는 곳!! 


> 그리고 고개를 돌리면 바로 나단로드!


> 건너편은 이슬람 사원과 나단로드임을 알리는 이정표. 


> 사실 홍콩 침사추의 가장 유명한 거리이고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도로지만 나는 참 싫어 하는 거리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이유는 바로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대부분이 인도사람들이며 지나가면 "언니언니 여기 시계" "시계 있어요" 라면서 슬그머니 다가오는데 난 그게 너무 싫다. 그리고 몇번이고 청킹맨션에 쿠키를 사러 갈려다 그 분들 때문에 포기했다. 난 귀가 얇은 편이라 위험하다 하면 그냥 피하고 보는 성격이라 청킹맨션, 왠지 위험 소굴로 들어가는 느낌이라 바로 나왔던 기억이... 그래서 난 사실 이 나단로드를 참 싫어라 한다. 


> 그리고 나단로드에서 올려다 본 하늘. 여전히 하늘이 참 이쁘다. 나는 캐리어를 들고 가는 와중에 이렇게 하늘에 감탄하며 나단로드를 감상하며 열심히 걸었다. 


> 그리고 짐을 맡기고 사실 YMCA 솔즈베리에서 좀 약간의 해프닝이 있었지만 그 부분은 나중에 호텔 포스팅에서 말하도록 하고 스타의 거기로 가는 길 시간도 많고 난 걷기를 좋아해서 낮의 헤리티지를 보기 위해 어제와 같은 길을 선택을 했다. 헤리티지로 고고!


> 밤의 모습과는 사믓 다른 모습. 그리고 고급스런 쇼핑 느낌은 헤리티지가 짱인 것 같다. 


*사진 밝기 주의! 


> 어젠 밤이라 보지 못했던 전시품들이 참 많았다. 이때 말고 그 다음년도에 갔던 포스팅 때엔 헤리티지의 다른 모습도 포스팅 하겠지만 이때 새장이 참 이쁜거 같다.  


> 그리고 어김없이 길을 건너러 스타페리 선착장 근처로. 홍콩에선 흔하게 볼 수 있는 2층버스. 저 2층 버스가 정말 딱 '나 해외여행 왔음'하고 기분들게 하는 효과도 있는 것 같다. 


> 어제 저녁에 봤던 시계탑! 낮의 느낌은 또 다른듯. 


> 그리고 스타의 거리로 다 왔을 쯤. 나단로드의 시작? 끝? 지점에서 바라본 나단 로드. 좌 페닌슐라, 우 쉐라톤을 끼고 쭉 펼쳐진 도로. 이 길을 쭉 따라가면 조단역, 몽콕역 등이 나온다. 침사추이를 대표하는 거리. 지금은 저 공사중인 건물들이 다 공사가 끝난 듯하다. 그리고 위로 보이는 길이 다는 아니다. 이 밑으로도 엄청난 지하도가 펼쳐진 홍콩. 복잡하지만 그게 또 매력인 것 같다. 




김가든이 올림푸스 펜으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