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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Kong

# 홍콩 스타의 거리 / 양조위의 손바닥과 만나다

# 홍콩 스타의 거리 / 양조위의 손바닥과 만나다



  너무 유명한 관광지 홍콩 침사추의 스타의 거리. 유명하니까 꼭 가봐야지란 생각으로 걸어걸어 갔다. 홍콩 영화를 어렸을 때부터 봐왔고 그리고 좋아하는 배우와 감독들을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라 지루한 관광지는 아니라 생각된다. 그리고 이번 포스팅엔 안나오지만 이 곳 스타거의 끝엔 내가 좋아하는 이스트 침사추이를 대표하는 스타벅스도 있고(내기준)ㅋ  

> 해변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이렇게 스타의 거리를 알리는 필름을 몸에 감고 있는 동상이 한개 나온다. 내가 생각하는 스타의 거리 시작점. 사실 패키지로 오면 이쪽이 아니라 반대편 거리부터 시작하는 듯 하다. 이쪽에서 이스트 쪽으로 걸어가면 단체 관광객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여튼, 이 동상과 뒷 쪽으로 펼쳐진 홍콩섬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 구름 또한 너무 멋있게 펼쳐져 있어 홍콩섬이 더욱 아름답게 보이는듯한 느낌이 든다. 처음 홍콩에 갔더 이때는 침사추이가 최고인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여행을 가면 홍콩섬에서 빠져나오질 못하고 있다. 


> 홍콩섬 사랑은 접어두고 일단 관광 시작! 그 길을 따라 쭉 걸어가면 이렇게 필름과 슬페이트로 시자간다. 영화 느낌 물씬. 


> 그리고 스타의 거리 답게 별들이... 사실 내용은 읽을 수도 없고 그래서 읽진 않아서 뭘 뜻하는진 모르겠다. 


> 그리고 이소룡! 왠지 이 앞을 지나면 "아뵤~"가 음성지원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 그리고 시작된 스타의 손바닥! 처음에 발견한 건 성룡! 


> "사랑해요 한국"이라고 말할 것만 같은 느낌. 


> 그리고 케세이 퍼시픽 타고 내릴 때 항상 만나서 반가운 여명. 


> 그리고 왕가위 감독. 그런데 손바닥이 없다. 여기서 되게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다. 우연히 지나가던 일본인 단체 관광객들이 있어서 가이드가 설명도 하고 하길래 따라다니며 나도 같이 스타의 거리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여기는 이런저런 영화 어쩌구 저쩌구 말을 하다가 갑자기 이 손바닥에 대해 말을 하는데 이곳에 손바닥이 있는 사람은 살아 있는 사람 그리고 손바닥이 없는 사람은 이미 고인이라 없는 것이라는 설명... 아니? 이게 뭔소리? 그럼 왕가위 감독님이 고인이라구요?! 라는 생각에 가이드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 다시 따로 보러 다녔다. ㅎㅎ 


> 그리고 우리 오빠(?) 양조위의 손바닥. 여기서 한참을 서성이다 발길을 돌렸다. 


> 양조위 손바닥과 나의 발 인증ㅋ 여튼 너무 좋은 배우 ㅠ 


> 그리고 다시 스타페리를 타러 걸어가는 길에 왜이렇게 오늘따라 홍콩 모습이 이쁜지 구름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계속 셧터를 눌렀던 기억이 난다. 이제 홍콩섬으로 가볼 차례!


> 스타의 거리는 너무 유명한 관광지이고 누구든 다 가는 관광지라고 생각하며 안갈 수도 있지만 사실 가면 소소한 재미도 있고 멋진 하버를 볼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양조위의 손바닥도 만나고! 더우면 멋진 하버를 바라보며 커피도 한잔하고 너무 좋다. 




김가든이 올림푸스 펜으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