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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Kong

# 홍콩의 밤, 감탄사 나오는 홍콩의 야경.

# 홍콩의 밤, 감탄사 나오는 홍콩의 야경. 




  킴벌리 호텔에 짐을 간단히 풀고 바로 나왔다. 비행기가 회항했다 와서 아침 비행을 탔는데 내가 도착한 홍콩은 벌써 밤이 되어가고 있었다. 어둑어둑해 질려고 할 때 일단 호텔에서 걸어갈 수 있는 나단로드와 헤리티지 그리고 해변산책로를 가볼려고 나왔다. 

> 나단로드에 밝게 빛나고 있는 구룡 호텔. 


> 그 건너편에 보이는 쉐라톤.


> 구룡호텔 바로 맞은편의 페닌슐라. 이거... 직업병이었나보다. 무슨 호텔 사진만 이렇게 찍었는지... 여튼! 페닌슐라는 오래됐지만 모습이 굉장히 고풍스럽고 오래된 호텔인데 멋있게 오래된 호텔이란 느낌이 많이 들었고, 쉐라톤은 그냥 규모만 큰 호텔...인 느낌? 그리고 구룡호텔은 지금까지 말한 호텔 중 등급은 가장 낮지만 호텔까지의 접근성이나 외관이 참 세련되서 한번은 숙박해 보고싶은 느낌이었다.


> 구룡호텔엔 무려 직결 계단 한개와 엘레베이터까지 앞에 있다. 위에서 볼 땐 '오! 출구가 두개? 엘베까지 있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침사추이 지하보도에 있으면 이 출구를 찾아 나올지가 의문 스럽다. 


> 그리고 길을 건너 지하보도로 가서 헤리티지로 가는 길. 



> 굉장히 화려한 조명과 앞에 전시도 굉장히 화려하게 되어 있었다. 앞에 전시는 항상 바뀌는 듯 하다. 해를 넘겨 한번씩 갔었는데 어떤 주기로 바뀌는지 몰라도 항상 다른 전시를 하고 있다. 사실 헤리티지는 굉장히 오래된 건물로 처음엔 이 건물을 철거하고 다른 건물을 세우려 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백화점(?)이라고 하기엔 좀 약간 틀리지만 여튼 명품관 느낌으로 만들어 놓은 쇼핑센터?라고 해야하나? 그런 쇼핑 공간다. ㅎㅎ 그래서 내가 여기서 살 수 있는건... 또르르... 없는건가? 아부지 생신 선물로 홍콩 브랜드인 상하이탕에서 지갑을 한개 사긴 했는데 이왕 살거라면 여기 있는 매장에서 사는게 기분도 나고 좋은듯!!


> 그리고 횡단보도를 두번 건너면 이렇게 시계탑이 보인다. 이 길은 오른쪽으로 가면 스타페리를 타러 가는 길 그리고 왼쪽으로 가면 침사추이 해변산책로이다. 그리고 시계탑 뒤로 언뜻언뜻 보이는 홍콩의 야경.  


> 태풍이 지나고 난 직후라 아직 하늘엔 구름이 많다. 그리고 태풍때문에 이날 8시엔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안했다. 참 아쉬웠지만 그래도 야경이 멋있으니까 다 용서되는 기분. 저기 홍콩섬으로 이어주는 배도 있고 홍콩 분위기 물씬.  


> 위에 위 사진이 ifc몰이 있는 셩완쪽 방면이라면 이쪽은 중국은행과 컨벤션 센터가 있는 완차이의 모습이다. 그리고 오른쪽 산 위쪽엔 빅토리아 피크가 있겠지? 라고 생각하며 사진을 찍었던건 아닌데... 그때는 잘 몰랐던 홍콩도 몇번 왔다 갔다 하니 역시 좁은 동네라 여기가 어디고 저기가 어딘지 다 알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자랑스럽게 빛나는 삼성 광고까지. 이 사진엔 안보이지만 왼쪽? 쯤에 정관장 광고도 자리 잡고 있고 LG광고도 있다. 그러나 제일 잘보이는건 삼성광고. 


*사진 흔들림 주의!



> 이렇게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며 다시 보고 있어도 또 가고 싶은 곳이 홍콩. 사람마다 개인 취향이 있듯 난 홍콩 여행을 엄청 좋아한다. 북적북적한 느낌은 별로 안 좋아 하지만 뭔가 그 북적스러움이 그냥 사람만 많아서 북적스러운게 아니라 축제 느낌의 북적스러움이라 나 또한 한껏 들떠서 홍콩 여행을 하는 기분이라 너무 좋다. 멀리서 보는 불빛 반짝이는 홍콩 빌딩숲도 이쁘지만 오픈탑 버스를 타고 달리면서 보는 빛나는 빌딩숲은 또 다른 느낌이 나서 역시 야경은 홍콩이란 생각이 들정도.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볼 수 있는 이 곳 침사추이 해변산책로가 모두가 가는 뻔한 관광지라도 꼭 가봐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여기서 보는 야경도 너무 아름답지만 건너편 빅토리아 피크 등 높은 곳에서 보는 구룡반도의 모습도 참 아름다운 야경이다. 




김가든이 올림프스 펜으로 찍었습니다. 

*2011년도에 다녀온 홍콩 사진으로 회사 블로그에 포스팅을 했었고 현재 좀 더 자세히 개인 블로그에 포스팅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