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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Kong

# 홍콩으로 가는 방법

# 홍콩으로 가는 방법  


  

  동경 2박 4일 포스팅을 끝내고 미야자키 사진을 올려볼까 했지만 핸드폰에 있는 사진을 지금 옮길 수가 없어 홍콩 여행으로 잠시 우회(?)하기로 이제부터 올릴 홍콩 사진은 2011년 6월 사진으로 2년이 지난 사진이다. 2년전 사진을 이러게 잘 간직하고 있는 나 자신에게 칭찬하고 있는 중. 지금은 조금 방법이 달라졌을 수도 있지만 일단 홍콩으로 가는 방법 그때 갔던 길 그대로 써보려 한다. 


> 사실 2년전 6월 홍콩엔 전혀 관심이 없었다. 일본 이외의 나라에 가본 곳이라곤 핀란드 뿐이었고 동남아시아, 특히 중국어권은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주위의 권유와 남은 휴가 소진이랄까? 그래서 가게된 홍콩.

  일단 항공은 케세이 퍼시픽을 이용했고 지금도 아주 좋아하는 항공사 중 한 곳이다.  


> 기내식은 닭고기 면요리를 선택했고 역시 기내에선 맥주죠! 그리고 유일하게 기내 음식 중 꺼려지는 건 저 만든지 오래되 보이는 크로아상과 요거트 종류. 맥주와 함께 기내식을 맛있게 우걱우걱 먹고 홍콩으로 향하는 길. 

  그러나 이날은 엄청난 태풍으로 8시 50분 인천 출발하고 홍콩 상공에 도착 했으나 착륙하지 못하고 30분 정도 하늘을 빙글빙글 날다가 대만으로 회항을 했다. 그리고 대만에서 1시간 정도 비행기 정비를 다시 홍콩으로 출발해 내가 홍콩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5시... 나는 무슨 유럽간줄. 그래도 신기한 경험을 해봤으니 이렇게 추억이 되기도 하는 듯. 



> 지금은 옥토퍼스 카드가 있지만 이때는 '옥토퍼스 카드가 뭐임?'할 정도로 아무것도 모르고 출발한 터라 일단 AEL카드를 왕복권으로 구매했다. AEL카드는 홍콩의 공항철도이며 주요역까지 가서 셔틀버스를 타고 호텔로 갈 수 있다. 그리고 위 사진에 있는 곳에서 옥토퍼스 카드도 구매할 수 있다. 옥토퍼스 카드가 있으면 AEL카드는 구매할 필요가 없다.


?? 잠깐상식 _ 홍콩 챕락콕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 (김가든이 알고 지식만 전달합니다.)

1. AEL 공항철도를 타고 시내로 간다. 

2. 공항리무진은 아니지만 공항 리무진과 같은 역할을 하는 시내버스? 여튼 버스를 타고 시내로 이동한다.

간단한게 이렇게 두가지. 

**AEL은 늦으면 운행을 안하지만 버스는 나이트버스로 바뀌면서 늦은 시간까지도 운행을 한다. 



> AEL 창문으로 바라본 홍콩의 하늘. 태풍으로 정말 하늘에 구름이 꽉낀 상태. 


> AEL의 내부는 엄청 깔끔하고 빨리 시내까지 갈 수 있다. 공항철도는 홍콩이 정말 좁다는걸 알려주기라도 하는 듯 딱 3역에만 정차한다. 내가 갈 곳은 구룡역. 구룡반도... 그러니까 침사추이 쪽 혹은 몽콕 쪽에 숙박하면 구룡역에 내리면 되고 홍콩섬, 침사추이 바다건너에 숙박하면 종점인 홍콩섬에 내리면 된다. 





> 그리고 내리면 이렇게 친철한 이정표들. 누가 그랬지? 홍콩은 냄새나고 지저분하다고... 여기까지는 전혀 아니라 생각했다. 뭐 어느나라를 가던 장소에 따라 지저분하기도 하고 냄새도 날 수 있고 이렇게 깔끔하고 잘 정비되어 있을 수 있다. 나에게 맞느냐 안맞느냐가 중요한듯. 그런 점에서 홍콩은 음식이나 도시 자체는 내 스타일! :D


> 그리고 정류장에 도착하면 이렇게 각 호텔로 가는 버스들이 있고, 나의 호텔 이름을 찾아보거나 나의 호텔과 가장 가까운 호텔에 내리면 된다. 내가 숙박한 호텔은 침사추이의 킴벌리 호텔이었는데 이 셔틀버스가 앞까지 안간다. 그래서 가장 가까운 미라 호텔로 가는 버스를 골랐다. 



> K4번 버스를 확인하고 짐을 올린다. 작아 보이는 버스지만 여행오는 사람들을 태우는 버스기 떄문에 이렇게 안에 짐 놓는 곳은 기본적으로 있다. 저기에 짐을 올려 놓고 앉아 기다리면 된다. 그리고 저기 작은 모니터에 도착하는 호텔들의 이름이 나온다. 내가 내리고자 하는 호텔 이름이 나오면 내리면 도착!!!



김가든이 올림푸스 펜으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