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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Tokyo

# 체력 싸움 여행, 도쿄 2박 4일! part. 4

# 체력 싸움 여행, 도쿄 2박 4일! part. 4



  그리고 도쿄 시티 뷰를 나와 이제 마츠리를 즐기러 갈 시간. 우리의 계획은 옥수수, 우니, 새우, 감자버터! 그리고 생맥주! 이렇게 마츠리 음식을 쇼핑하기로 하고 출발!!

> 아...아직도 사람은 많다. 우리는 빨리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인파를 헤치며 지나갔다. 


> 친구사진 _ 이렇게 생선 굽는 모습을 처음 봤다며 굉장히 신기해 했다. 


> 친구사진 _ 그리고 내가 꼭 먹고 싶었던 우니(성게알)! 이렇게 많은 우니(성게알)가 500엔이라니! 너무 좋아!


> 그리고 왕새우도! 이 옆에 있던 감자버터를 구입하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렸다. 아무래도 삶아지는데 시간이 걸리나 보다. 


> 우리는 모든 미션을 수했지만 한가지, 생맥주를 구입하지 못했다. ㅠ 9시가 되자 다들 어찌나 빠른 동작으로 마무리를 하던지 생맥주를 사려하자 마츠리 부스들이 다 문을 닫아서 구입하지 못했다. 그리고 우리가 잡은 곳은 내가 워킹 당시 점심 먹으러 자주 왔던 야외 장소. 저번 도쿄 포스팅 때도 말했던 곳 같은데 이 곳은 정말 안락하고 고요하고 쉬기에 딱 좋은 곳이다. 


> 일단 우리의 구입목록. 왕새우 3마리, 우니 2개, 감자 한개, 옥수수 한개 그리고 각자 캔맥주. 이 중의 최고는 역시 옥수수였다. 너무 맛있었어서 다들 먹을려고 바닥에 내려진 적이 없는... 너무 맛있었다. 이렇게 우리만의 조촐한 마츠리 파티(?) 끝나고 이제 숙소로 고고!


> 가는 길에 내가 안내하는 도쿄타워가 잘 보이는 스팟 소개. 그러나 확실히 도쿄 타워 불빛이 작아진게 맞는 것 같다. ㅠ 예전에 비해 덜 빛나는 도쿄 타워... 뭔가 슬프다. 


> 그리고 아무리 미드타운이 생기고 그래도 롯본기를 상징하는 모리타워! 롯본기는 힐즈죠? 풉- 그렇게 우리는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 또 내일을 위해! 내일은 분명 피곤에 지치는 날이 될테니까- 


  그리고 다음날이 되고 우리는 또 다른 길로 향했다. 원래 계획은 요코하마에 가는 거였지만 아침에 내리는 비에 도쿄 시내에 있기로 했고, 나는 전날 너무 북적북적한 아자부주방을 봤기 때문에 오늘은 좀 차분한 모습이 보고 싶어 아자부로 향했고 친구들은 시모기타자와로 이렇게 각각 다시 여행길로 떠났다. 

> 그리고 도착한 아자부주방 현수막은 요란하게 붙어 있지만 조용한 아자부주방. 일단 어제 저녁에 만나지 못한 친구를 아자부주방 에키마에 타리즈에 만나러 갔다. 일하고 있던 친구에게 깜짝 방문을 하자 엄청 반가워 해주었다. 어제 왜 못 만난 것인지! 그리고 내가 자주 일본에 가는 것에 대해 신기해 하는 일본인 친구. 푸하하 일이 이런걸 어쩜... 그래서 신나게 수다를 떨다 친구는 일하는 중이니까 일단 가겠다고 나오고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다음에 서울에서 만나자! 하며.


> 그리고 친구가 갑작스럽게 와서 줄 선물은 없지만 본인이 먹을려고 가져왔던 젤리를 선물로 줬다. 하리보~ :) 


> 그리고 이제 아자부주방 길거리를 산책 할 차례. 그냥 보기만 해도 좋다. 이 거리를 걷고 있는 걷고 있는 것도 좋고. 




> 그러다 발길이 멈춘 곳은 새로 생긴? 이라고 해야할까? 음... 내가 처음 본 도넛츠 집이 있어서 멈췄다. 아침은 먹었지만 간단히 디저트로 먹을까하고 멈춰서 도넛츠 구경을 했다. 



> 내가 구입한 건 흑설탕 도넛츠. 가격은 140엔. 지금 140엔이라 적으면서 생각한건데 좀 비싸긴 비싸다. 일본에서 엔으로 돈을 낼 땐 그런 생각이 안드는데 지금 생각하니 비싸 도넛츠다. 


> 친구사진 _ 그 시간 친구들은 시모기타자와의 긴다코에서 타코야키와 맥주를 한다고 메세지가 왔다. 윽... 나도 생맥주가 먹고싶었다. +_+


> 일단 생맥주는 마음에서 접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츠타야 & 스타벅스에 들어가 커피를 한잔 시키고 2층에 자리를 잡았다. 잡지도 많고 다양한 디자인 서적과 그걸 마음대로 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2층엔 렌탈샵이 같이 있는데 원하는 음반을 들어볼 수도 있고 참 좋은 곳이다. 


> 그리고 일본 스타벅스의 장점. 오늘의 커피를 주문하면 100엔에 리필이 된다. 동일한 사이즈, 동일한 오늘의 커피로. 오늘안에 사용할 수 있는 리필권!


> 드디어 시식! 맛있다. 그런데 도넛츠는 원래 다 맜있으니까 그런데 단맛이 강하다던가 입에 기름이 뜬다던가 그런건 없다. 그냥 맛있다. 


> 이렇게 아자부주방에서 즐기는 마지막 여유시간이 지나가고 있었다. 이곳에 앉아 지나는 사람들도 보고 구경하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이렇게 이번 여행에서의 아자부주방도 이게 마지막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여유롭게 잡지책도 읽고 그렇게 보내다 온 듯 하다. 너무 좋다. 아자부주방 그리고 케야키자카. 



김가든이 아이폰으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