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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Tokyo

# 체력 싸움 여행, 도쿄 2박 4일! part. 1

 # 체력 싸움 여행, 도쿄 2박 4일! part. 1



  도쿄에 다녀온지 1년이 되어 갈 때 쯤, '아- 도쿄 가고 싶다'고 또 생각이 들었다. 이것도 병이라고 도쿄를 몇 번 다녀온 사람들은 꼭 다시 가는 듯. 무슨 매력인지 도쿄,,! 여튼 길게 가긴 부담스럽고 뭔가 알차게 다녀오고 싶어서 선택한 도쿄 2박 4일 여행. 2년전? 3년전? 1박 3일을 다녀온 후 '이건 사람이 할 여행이 아니다'란 생각을 하고 밤 비행기 타는 건 좀 피했었는데, 2박 4일은 좀 괜찮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출발! 그래도 힘드니까 월요일 오전 반휴 혹은 휴가는 필수!


> 드디어 출발하는 날! 금요일 6시 땡 치자마자 책상 정리하고 캐리어 들고 회사에서 출발! 회사가 홍대라 공항철도 타는건 참 편했다. 저녁 8시 20분? 비행기라 여유롭게까지는 아니고 좀 서둘러 공항으로 출발. 이렇게 공항에 거의 도착 할 때인데도 밝은걸 보고 '여름은 여름이구나'라고 생각하며 들떠 있었다. 

 공항 도착해서 이런저런(?) 티켓팅하고 수화물 붙이고 환전하고 출국심사하고 면세품 찾고 쉴틈없이 움직여 비행기에 탑승! 


> 심야전세기로 저렴하게 떠나는 여행임에도 짧은 구간이라도 이렇게 기내식이 충실이 나온다. 아시아나 짱! 그런데 보면 일본으로 가는 노선 중 기내식이 충실이 나오는 구간은 도쿄가 유일한 듯. 오사카도 가끔 샌드위치가 나오는데 도쿄는 단 한번도 샌드위치를 먹으러 간적이 없었다. 뭐 도쿄 위 쪽으로는 비행기를 타보고 간적이 없어서 어떤지 몰라도 도쿄가 기내식은 가장 충실했다. 그래도 고추장은 대한항공이 맛있었요. ;;


> 처음 도쿄에 가는 친구와 4년만에 도쿄에 가서 엄청 설레는 친구와 그리고 나, 무사 여행을 위해 건배!


> 그리고 커피도 필수. 졸리니까 우린 도착해서 바로 안잘꺼니까 일단 카페인은 마셔두자!


> 두근두근, 도쿄 도착! 비행기에 내려 버스를 타고 도착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오랜만에 경험하며 도착장에 도착해 입국수속을 위해 고고. 


> 도착 기념, 사진 한방! 그림자로도 신남이 보인다. 그때의 기분도 생각나고 오랜만이 엄청 좋아했었던듯. :)


> 넓어진 하네다 공항은 다시 봐도, 두번 봐도 신기하다. 4년만에 온 친구는 4년전 하네다 공항 직원이었어서 그런지 더욱 놀라하며 '어머어머'를 입에 달고 나간듯. 


> 드디어 도쿄!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 처음 타 보는 심야전세기용 버스라 공항에서 좀 어리버리하며 돌아다니다 간당간당하게 탄 버스. 저녁 11시쯤 도착이라 대중교통을 이용 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지만 호텔 앞까지 데려다 주니까 버스로 결정! 편하게 타고 숙소로 출발.


> 드디어 도착한 고탄다역 앞의 도코호텔. 여러번 도쿄를 가도 소문만 듣고 가보지도 숙박도 못해봤던 도코호텔. 저렴한 가격 대비 정말 호텔은 깔끔하고 위치도 굿! 그러나 천장이 너무 낮아서 다른 비지니스 호텔보다 조금 더 좁게 느껴졌었는지도. 그래도 굿굿! 


> 짐을 풀고, 좀 쉬다가 도착했으니 2박 4일 여행자 답게 도쿄를 충실히 즐기자는 생각에 근처 오코노미야끼집에 왔다. 곳츠이는 체인점이라서 롯본기 쪽에 있는 곳은 엄청 좋아해서 자주 갔었지만 고탄다점은 처음. 오사카식 오코노미야끼집으로 갈은 천마를 올려주는게 이 집의 특징. 맥주가 기린 이찌방 시보리로 참 맛있다. 그래서 고민없이 바로 이집으로 결정하고 들어왔다. 


> 소스등 이것저것 잘 차려져 있다. 그런데 일본 음식은 좀 짠편이라 소스를 더 추가해 본 적은 없다. ;;


> 밤 12시가 넘은 시간이라 그런지 가게는 텅 비어 있었다. 저어기 너머에 한 테이블만 있었던듯. 일단 기본 오코노미야끼랑(마가없는걸로) 스지야끼를 주문. 


> 이건 먹을 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참 장조림 고기다. 양배추가 참 맛있다. 


> 글고 드디어! 오코노미야끼. 배가 고픈 상태가 아니라 이렇게 두개 주문하고도 굉장히 풍부한 느낌으로 먹은듯. ㅎㅎ


> 한조각 떠서 맥주랑 먹을 차례. 


> 맥주 한모금 오코노미야끼 한 입. 이렇게 도쿄 여행 첫날이 시작된듯. 이러게 한잔씩 하고 내일의 컨디션을 위해 숙소로 갔다. 도착한 느낌이 팍팍나게 맥주 & 오코노미야끼도 먹고 기분 좋은 첫 날 일정 마무리!!



김가든이 아이폰 5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