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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 런던여행 16일, 그냥 산책

" 늦잠 "



조식이 나오는 숙소임에도 이틀동안 조식을 못 챙겨 먹었다. 이유는 늦잠. 물가 비싼 런던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아침도 못 먹고 뭐하나, 혼자 자책을 하며 (아침을 꼭 먹어야 하기에...) 친구에게 "오늘도 늦잠 자서 조식도 못먹고 왜이러나 모르겠다" 그랬더니 "푹 자서 좋지 뭐" 이 한마디에 귀가 또 팔랑팔랑 해서 '그래 잘 자서 다행이지 뭐' 하며 그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토스트 & 아보카도를 먹으러 갔다. 역시나 너무나 맛있는 이곳의 커피는 너무 맛있는데 커피와 이 토스트까지 해서 총 12,000원 정도면... 또 가서 먹어야겠다.ㅎㅎ



그리고 발길 닿는대로 걸었는데 뭐, 이미 한번 걸었던 길들이겠지? 그러면서 막 걷는데 리버플 스트리트 역을 지나면 이렇게 고층 빌딩들이 많은 것 같다. 그 와중에 배꼼 거킨빌딩 ㅎㅎ



그리고 뭔가 정리할 것이 있어서 스타벅스에 자리 잡고 앉아 한 2시간을 있었다. 흐리던 날씨가 햇빛 쨍쨍한 날씨로 바뀌었다. 그런데... 내가 밖으로 나가니 다시 비바람이!!!!



그래서 먹방 리스트에 적혀 있던 GBK로 향했다. 그동안 궁금했던 블루치즈 버거, 맛잇었지만 이거보다 어니언링이 더 맛있었다.



그리고 타워브릿지를 조금 구경하고 다시 걸어서 그전부터 궁금했던 올드 스피탈필즈 마켓 쪽으로 걸어갔다. 내가 지나갈 땐 마켓은 문을 닫았지만 왠지 마켓이 열리면 즐거울 것 같은 곳이었다.



그리고 브릭레인. 여기 너무 좋다. 그냥 걷기만 해도 좋다.



그리고 여기도 전부터 궁금했어 초콜릿 가게, 일단 맛부터 보기 위해 2개만 사왔다. 이런 고급진 초코,,, 2개에 1.75 계산했다.



그리고 다시 숙소로 가는 길. 이 동네는 걸어도 걸어도 기분이 좋다. 그래서 일부러 돌아서 걸어가고 또 새로운 면을 발견하면 그 기쁨이 있는 곳 같다.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