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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 런던여행 17일, 런던 카페 & 스카이가든 & 브릭레인 베이글

" 생각보단 알찬 하루 "



숙소를 또 옮겼다. 이제 돌아가기 3일전이라 좀 편하게 숙박하기 위해 호텔로 옮겼다. 그리고 마지막 호스텔이었던 곳은 정말 여행 중 최악의 호스텔이라 그곳이 단 4일이었다는 것에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짐만 맡기고 가볍게 달스톤이란 곳으로 향했다. 물론 걸어서.



이곳을 찾은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올프레스 에스프레소 로스터리 매장이기 떄문에 가봤다. 그런데 넓긴한데 쇼디치에 있는 매장이 더 좋다고 해야할까, 여기는 그냥 그랬다. 밖에 야외 테이블이 더 좋아 보였는데 담배 냄새는 감당이 안돼니까... 여튼 그래도 커피는 역시 최고! 내가 딱 좋아하는 맛이었다.



그리고 카페 가기 전에 봤던 정원을 찾아가기 위해 다시 걸어갔다. 



이곳은 달스톤 이스턴 커브 가든. 여기를 가기 하루전 영국남자 조쉬의 친구인 단이 SNS에 올려서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데 찾아갈 생각은 없었는데 걷다보니 나와서 럭키! 여기 정말 쉬기에 딱 좋은 곳이었다. 도심 안쪽에 이런 곳이 있다니 놀라웠다.



그리고 다시 걸어서 호텔로 가는 길, 날씨 좋은 날엔 어느 마트든 그냥 예쁘다.



그리고 이곳저곳에 꽃이 많이 피어 있어 보는 재미가 있었다.



여기도!



그리고 천이 하나 있었는데 여기도 가다 걸음을 멈추게 할만큼 좋았다. 날이 너무 맑아서 물에 구름도 비치고 멋있었다.



그리고 호텔에 들려 짐을 좀 풀고 간 곳은 바로 스카이 가든이었다. 사실 이곳에 대한 정보를 몰라서 예약도 안했었는데 난 일정이 길어서 여행 중 다른 여행자들에게 정보를 얻어서 예약을 하고 갈 수 있었다. 사람이 많긴 했지만 적당했고 전망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날이 더워지니 차가운 음료를 찾게 된다. 시원한 사이다 한잔 마시며 런던아이와 세인트 폴 성당을 바라봤다.



그리고 걸어서 너무 자주봐서 이젠 감흥조차 없을 것 같은 타워 브릿지도 봤다. 이날은 스카이가든에서도 봤지만 여기서도 열리는 장면을 봤다. 생각보다 자주 열리는 것 같다.



그리고 브릭레인에 들려 핫 베이글도 하나 사갔다. 솔트 비프 베이글로 주문을 했다. 머스타드랑 피클 추가하면 20펜스 추가되지만 베이글에 고기 왕창 들어가고 해도 총 3.90파운드!! 너무 저렴하다. 그래서 일단 다음날 또 아침에 오기 귀찮을 것 같아서 아침에 먹을 훈제연어 크림치즈 베이글 (1.60파운드)를 사갔는데... 사서 바로 먹어야한다. 역시 베이글이 수분이 다 빠져서 너무 돌덩이 같았다. 그런데 그래도 맛이 괜찮았던건....뭐지...?



이 베이글이 바로 핫 베이글, 솔트 비프 베이글. 고기가 엄청 짜긴 하지만 부드럽고 20펜스에 추가한 피클과 머스타드 덕분에 잘 먹은 것 같다. 이곳은 유명한 집이지만 저렴하고 맛있는 곳 같다. 브릭레인에 가면 꼭 가봐야할 곳!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