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핑은 실패 했지만 "



이제 여행의 마지막 날이 다가왔다. 온전히 지낼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었다. 그래서 쇼핑을 하기 위해 떠나야 겠다,고 생각했다. 가기 전이라 그런가 날씨는 너무 좋고 걷기에 너무 좋은 날씨들의 연속이었다.



리버풀 스트리트에서 튜브를 타는데... 왜에... 왜에... 아직까지 잘 못타는걸까. 엄청 성급하게 올라탄 튜브는 써클 라인이 아닌 메트로폴리탄 라인, 게다가 올드게이트역까지만 운행하는 것. 역시 사람들이 너무 안탄다 생각했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V&A였다. 이 코튼백을 산건 아니지만 고민했던 물품 중 하나지만 너무 얇아서 실용성에 떨어질 것 같아서 안사고 그냥 사려고 했던 것만 사서 나왔다.



그리고 이번 런던여행 중 못 갈 것 같았던 하이드 파크를 걸었다. 여기 너무 여유롭고 좋았다. 도심에 이런 큰 공원이 있다니 정말 대단하다.



그리고 걸어서 걸어서 나는 쇼핑을 하러 옥스퍼드 서커스 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중간중간 예쁜 집, 문을 보면 참지 못하고 이렇게 사진도 찍고!



그리고 도착한 마가렛 호웰. 내가 찾는 물건은 쇼디치에 없어서 여기로 추천받고 온건데 여기는 솔드아웃. ㅎㅎ 누가 다 사간걸까... 슬프다.



그리고 살 물건이 있어 들린 캐스 키드슨. 일단 살거 다 사고 말코가 옷을 궁금해 해서 사진 몇장 찍어서 보내줬는데 역시 사진과 동영상으로 옷을 사기엔 좀 무리가ㅎㅎ 그래서 그냥 내가 살 것만 사고 나왔다.



그리고 아침에 베이글 하나 먹고 아무것도 못먹고 5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이라 엄청 든든하게 햄버거를 먹었다. 파이브 가이즈에 가서 리틀 사이즈 햄버거를 주문했는데 그냥 우리나라 일반 사이즈 햄버거였다. 리틀로 주문하길 잘했다.



그리고 미련을 못버리고 리버티로 갔으나 여기도 에코백은 없었다. 에코백은 그냥 일본가서 사는 걸로.



그리고 여행 24시간이 남은 나에게 남은 현금은 이게 전부. 그래도 카드로 남은 시간도 잘 보내다 갈 수 있다.ㅎㅎ



그리고 좀 걸어서 도착한 피카딜리서커스 근처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으로 가고 있던 중 그냥 길이 예뻐서 찍은.



여기는 리저브 매장, 아주 고급지다. 스타벅스인데 들어가서 자리 안내도 받고, 앉아서 주문하고 우리나라 리저브 매장이랑은 또 다른 느낌의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었다. 여기서 데메라라 라떼를 주문해서 마셨는데 음... 나는 뭘 기대했던 걸까? 여튼 맛은 그냥 그래서 반 이상을 남기고 나왔다. 난 정말 티가 난다. 맛있는 커피는 단숨에 마셔버리고 맛이 없으면 마치 아껴 마시듯 커피가 줄지 않는다.



그리고 스타벅스에 앉아 어두워질 때까지 기다렸다. 런던에서의 마지막 밤을, 조명으로 빛나는 피카딜리 서커스와 옥스퍼드 서커스를 보고 싶었으니까. 



그리고 찾은 곳은 꼭 밤에 다시 와보고 싶었던 곳, 어바웃 타임의 그곳에 찾았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위치보다 조금 더 뒤에서 찍고 싶었으나 불금, 불토도 아니지만 날씨가 좋아서인지 아니면 모든 관광객들이 신나서인지 펍에 사람이 바글바글, 이 거리 반 이상을 채우고 있어 찍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렇게나마ㅎㅎ 그래도 마지막으로 이 거리도 걷고 즐겁게 마무리 한 것 같다.




김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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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