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uam

# 온가족 괌 여행, 돌핀 크루즈 (옵션투어)

" 역시 스노쿨링! "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날 예약해둔 돌핀 크루즈. 이름은 돌핀크루즈인데 55불 정도에 여러가지를 즐길 수 있어 신청했다.(시기에 따라 가격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 같아요!) 비키니섬 가는건 바나나보트 타고 그래서 온가족이 즐기기에 어려울 것 같아 이 돌핀 크루즈로 선택했다. 포함사항은 왕복 픽업과 돌핀 와칭, 스노쿨링 & 낚시(택1), 회 & 맥주 제공이었다. 그래서 호텔 로비에서 기다렸다 픽업 버스를 타는데 스쿨버스로 사용되다 지금은 이렇게 투어용으로 쓰이는 것으로 보이는 버스가 왔다. 이건 겉모양은 이쁜데 의자는 완전 불편했다.

 

 

이렇게 쭉 앉아서 4-50분정도 거리에 있는 바다로 향했다.


 

도착, 배가 많은 바다에 도착했다. 그래서 가이드분 안내에 따라 우리가 탈 배로 이동했다.


 

이 배였던가? 여튼 이 근처에 있는 배로 다같이 탔다. 생각보다 넓었는데 사람은 많이 없어서 좋았다.


 

낚시를 기다리는 낚시대들. 일단 이곳저곳 어색하게 둘러보고 있는 배가 출발했다.


 

배가 출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뭔가 소란스러워 배 뒤쪽으로 가보니 여기서 메달아 놓은 낚시줄에 생선이 걸렸던 것. 이렇게 큰 생선이 잡혔다. 잡는 모습은 좀 징그러웠는데 또 신기하기도 했다.



새파아란  바다. 이런 바다를 계속 보고 있으면 좀 무섭다. 어느정도 수심일지 가늠도 안가는!


 

드디어 돌고래를 볼 시간인데 아무래도 동물을 따라다니며 보는거다 보니 언제 나타날지도 모르고 그냥 평균적으로 잘 나타나는 곳을 찬느넌지 모르겠지만 어느 주변을 왔다 갔다 하다가 갑자기 오른쪽을 보라고 해서 봤더니 아주 조금 돌고래가 보였다.


 

쩜프쩜프 하는 모습은 못하고 저렇게 그냥 왔다 갔다 하는 모습만 본 것 같다. 동영상으로 찍은것 중 조금 보이는 것도 있었지만 다 저 정도로만 보였던 것 같다. 그래도 돌고래 꼬리라도 봤다는 생각에 기분은 좋았다.


 

건너편 배들도 돌고래 보려고 나와 있었는데 저 배는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내가 이 배에 타고 있다는 사실이 감사할 정도였다. 


 

돌고래 보는건 다 끝나고 이제 스노쿨링 시간이 돌아왔다. 스노쿨링을 해도 되고 낚시를 해도되고 하고 싶은걸 하면 되는 거였다. 나랑 언니는 스노쿨링으로!


 

바다로 들어갔는데 바다속이 어찌나 이쁘던지. 스노쿨링 하는 바다도 깊은 편이었는데 확실히 스노쿨링 할 때는 바다가 하나도 안무서운 것 같다. 그래도 바다 속 끝이 보이니까.


 

물 위에서. 캬- 액션캠 사길 잘했다고 생각한 순간. 휴양지 얼마나 갈 수 있을지, 이 카메라를 얼마나 사용할지 걱정했었는데 정말 괌 여행에서 제대로 역할을 해낸 것 같다.


 

약 한시간 정도 스노쿨링을 하고 지친 사람들이 조금씩 배로 다시 올라갔다. 


 

물놀이 후엔 역시 뭔가 먹어야, 회가 준비되어 있었다. 한국사람들 상대로 하는 옵션투어라 그런지 초장까지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아이스 박스에 시원한 맥주와 함께!


 

급하게 남의 접시도 막 찍어 보고, 저 연어 정말 맛있었다. 연어랑 맥주랑 굿굿!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또 한마리의 생선이 잡혔다. 생선 잡는 모습은 아무리 생각해도 무섭고 생선이 너무 불쌍해 보였다.


 

약 3시간? 정도 투어를 하고 왔던 곳으로 다시 돌아왔다.



슬슬 해가 지는 모습.

 

 

다시 그 스쿨버스를 타고 호텔로 돌아갈 시간이었다.



여기서 보는 노을도 어찌나 이쁘던지... 했던 것도 잠시 피곤해서 오는 내내 잠들었다. 스노쿨링 뿐만 아니라 이것저것 포함해서 55불 정도면 꽤 괜찮은 금액으로 가족 모두 즐겁게 시간을 보낸 것 같았다. 물론 큰언니는 애기 때문에 물에 못들어 갔지만,,, 엄마는 배를 타서 기분이 좋다고 했고, 아빠도 배 타고 큰 조카랑 형부랑 낚시도 하고 알차게 보낸 것 같다. 

 

즐거운 돌핀크루즈 영상.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