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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Shikoku

# 시코쿠 고치여행, 고다이산의 치쿠린지(죽림사)

" 치쿠린지 (竹林寺) "

 


고치 고다이산에 있는 치쿠린지(죽림사)로 가기 위해 차 시간에 맞춰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일반 버스정류장이라 마이유버스 말고도 다른 버스들도 같이 서는 곳이었다.

 

 

마이유버스가 오고 일단 탔다. 주말임에도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마이유 버스 안에서 본 고치 시내 모습, 트램이 있는 도시는 역시 운치있는 것 같다.


 

마이유 버스로 약 15분 정도 지나면 치쿠린지앞 정류소가 있다. 


 

여기에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면 절이 나온다.


 

이와중에 이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 차가 지나갔는지 안갔는지 보기 위해 걸려 있는 시간표가 있었다. 전자식으로 된 것이 없어도 이걸 보면 딱 알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비는 쏟아지고 치쿠린지(죽림사) 돌 계단 앞에서.


 

치쿠린지(죽림사)는 시코쿠에 있는 88개의 절 중 31번째 절이라 한다.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주말이었지만 치쿠린지는 한산했다.


 

산문을 지나면,

 

 

가을에 단풍이 물든 돌계단으로 유명하다는 돌계단이 나온다. 비가 오는 날 갔던 나는 저기 멀리 아버지와 아들이 걸어오는데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했다.


 

안에는 숲이 우거지고 초록초록한 이끼가 가득했다. 그래서 비가 와도 걷기에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

 

 

이곳은 홍법대사를 모시는 대사당(大師堂)으로 이곳에 향을 피우는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라고 한다.


 

원래 이 산에는 삼층탑이 있었지만 아주아주 오래전 태풍으로 삼층탑이 붕괴되고, 그 후 많은 사람들의 염원 속에 가마쿠라 시대 초기의 건축 양식을 가진 오층탑으로 다시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곳이 치쿠린지(죽림사)의 본당.


 


그리고 본당과 대사당 중간에 선재동자의 상이 있는데 비가 너무 와서 사진만 찍고 제대로 읽어 보진 못했다.

 


그리고 잠시 비를 피하려 했는데, 흡연자를 배려한 흡연소가 ㅎㅎ 나무로 지어진 곳에 이렇게 쾌적해 보이는 흡연소가 있다는 것에 좀 놀랬다.

 

 

 

 비가 조금만 덜 왔더라면 좀 더 여유롭게 진득하니 볼 수 있었을텐데 폭우처럼 내리는 비에 더이상 서 있을 곳을 못 찾고 일단 내려왔다. 치쿠린지에는 본당, 대사당, 오층탑 외에도 서원과 정원, 박물관 등도 함께 돌아 볼 수 있다.

 

 

 

빗소리와 치쿠린지(죽림사) 산책.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




여행은 일본관광청과 전세계 자유여행  호텔예약 전문여행사 ㈜오마이트립의 지원으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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