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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Jeju

# 제주 쉼 여행, 애월의 석양 그리고 협재 흑돼지 더 꽃돈

" 협재의 유일한 흑돼지 전문점, 더 꽃돈 "

 

 

비자림에서 다시 서쪽인 애월쪽으로 넘어왔다.

우리의 목적지는 협재였지만 가는 길에 석양이 예쁘다는 애월에 들리기로 했다.

애월엔 문어라면과 봄날이라는 카페 그리고 지디의 몽상드애월이 유명하다고,

글로 배운 제주도 관광지가 생각이 났다.

우린 애월에서 밥을 먹을 것도 아니고 커피도 안마실거라 그냥 석양만 보고 가기로 했다.

봄날은 리모델링 중이어서 우리가 찾은 곳은 몽상드애월이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주차를 하고 몽상드애월로 갔었다.

그리고 처음 운전해서 애월에 도착해 몽상드애월로 들어가는 길을 보며,

'자전거 타고 이쪽으로 안오길 참 잘했다'라고 생각했다.

해안가는 카페가 많고 너무 복잡했다.


 

카페 앞에 도착하니 유리에 석양이 비춰 굉장히 아름다웠다.


 

이렇게 유리에 비친 바다와 석양 그리고 카페 위의 구름의 조합.

분명 카페 안에서 밖이 보일텐데, 그런 부끄러움 따위 잊고 사진 찍고 놀았다.


 

그리고 지는 해를 보며 예쁘다를 연발했다.

분명 어제였다면 똥그란 해가 떨어져서 더욱 장관이었겠지만,

이렇게 구름 사이로 삐져나오는 해도 아름다웠다.


아름다운 석양을 충분히 보고 어두워지기전 협재로 출발했다.


 

협재에 도착해 각자 게스트 하우스에 짐을 풀고 가벼운 마음으로 협재 거리로 나왔다.

협재에 오기전 글로 협재를 볼 때 컨테이너 야드라는 곳이 굉장히 번화한 곳인줄 알았다.


 

비수기라 그랬던 걸까, 굉장히 조용했다.

그리고 흑돼지 가게를 꼭 협재에서 가야하냐는 게스트하우스 스텝분의 말에,

더 꽃돈을 가기전에 컨테이너 야드에 있는 가리비안의 해적을 갔지만,,,

이날은 영업을 할지 말지 모르겠다 하여 갈 곳이 없었다.


 

그래서 스텝분이 갈 곳이 없을 때 간다는 더 꽃돈을 찾았다.


 

우리는 흑돼지 1근을 주문했다.


 

그리고 한라산 흰색 1병과 맥주를 주문했다.

친구들 마셔보라고 주문한 한라산 흰색은 다들 너무 쎄다며 한두잔 마시고 맥주만 마셨다.


 

제주도에서 먹는 두번째 흑돼지!

스텝분의 말과는 다른게 이곳은 협재에서 엄청 인기있는 곳 같았다.

웨이팅도 있고 계속 사람들이 몰려 들어왔다.



맛있어 보이는 오겹살과 목살.

 


먼저 오겹살을 먹었다.

역시 맛있었다.


 


오겹살을 먼저 먹고 나중에 먹은 목살!

목살도 참 맛있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탕!

해물탕을 주문해서 같이 먹었다.

이것도 시원하니 맛있게 잘 먹었다.

안에 해물도 가득가득 들어가 있어 좋았다.

고기를 먹고 나니 너무 배가 불러서 협재 해수욕장 쪽은 가지도 않고 

다시 게스트 하우스 쪽으로 걸어왔다.



걸어오는 길에 수입맥주를 파는 가게를 발견했다.

그러나 이걸 사서 밖에서 한잔씩 하기엔 좀 춥고,

게스트 하우스에서 마시긴 좀 그래서 그냥 지나쳐 갔다.

그리고 우리는 알로하를 만났다.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