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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Jeju

# 제주 쉼 여행, 세화리 맛있는 튀김집 "말이"

 " 끝난줄 알았던 세화리 남은 이야기 "



세화리, 세화리 정말 너무 좋아했나보다.

그래도 이걸로 세화리도 끝...

혼자 다시 사진면서 좋아해야겠다.


마지막으로 세화에 갔을 때 들렸던 튀김집이었다.

이 골목은 그냥 걷다가 갈만한 골목은 아니었지만,

세화리 바다를 걷다보면 발목 높이의 나를 부르는 작은 간판이 보인다.

"말이" 라고 적힌 작은 간단히 길을 안내해 준다. 

따라가니 이렇게 귀여운 튀김집이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니 사장님 혼자 주문도 받으시고, 서빙도 하시고, 만드시고 아주 바빠 보였다.


 

일단 메뉴 정하기!


 

처음 메뉴를 보고는 김말이가... 왜 이렇게 비싼가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사장님께 김밥만한 김말이라 하셔서 "ㅇ_ㅇ 그렇다면 김말이 모듬이요!"하고 주문했다.

수제 김말이라 튀김이라 튀겨지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제주의 가게들은 정말 제주 사랑이 가득하다. 

이곳은 제주 바다의 모래들을 모아놨었다.


 

해변마다 다른 모래 색깔.

이 모습도 색다르게 멋졌다.


 

우린 날씨가 좋다며 야외 테라스로 나갔다.


 

그러나,,, 시원한 테라스라는 느낌도 잠시.

모기들의 공격으로 다시 안으로 들어가야했다.


 

안으로 다시 들어가니 안쪽 테이블 있는 곳 벽면에 붙어 있는 제주 사랑.


 

그리고 세화리를 그린 지도도 보였다.

어쩜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그릴 수 있는지,

예술적 재능이 1도 없는 나는 마음에 드는 그림, 사진을 보면 그 재능이 너무 부럽다.


 

그리고 주문한 김말이가 나왔다.

정말 크고 긴 김말이가 나왔다.


 

바로 만들어 튀긴 튀김이라 그런가 너무 맛있었다.

이거 한통이면 맥주를 정말 끝도 없이 마실 것 같았다.

학교 앞 분식집에서 먹던 김말이랑은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었다.

(물론 학교 앞 분식집의 김말이도 매력적이지만)


 

 

이날의 주류는 도전이었다.

에일 맥주 종류였던 것 같은데 쓴맛이 강했던 파이어락과 브라더 소다를 주문했다.


 

그냥 마시던걸 마셔야지 부라더 소다는 너무 달았다.

두 주류 다 비싸고 입맛엔 안맞았다.

(난,,, 좀 촌스러운가 라거가 좋다 ㅎㅎ)

 


너무나도 좋았던 세화리는 "말이"로 끝.

다음에 제주 가면 세화에서만 있다가 오고 싶다.

아름다운 바다, 맛있는 커피, 맛있은 음식들이 넘쳐나는 아기자기한 곳, 세화리!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