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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Jeju

# 제주 쉼 여행, 성산일출봉과 성게밥 (경미휴게소)

" 성게밥 먹으러 왔어요~ "



서귀포에서 또 해안도로를 열심히 달려 성산일출봉 근처까지 왔을 때,

성산일출봉이 너무 예쁘게 보여 차를 세웠다.

 

 

멀리서 달려올 때부터 조금씩 보였는데 가까이서 보니 너무 아름다웠다.

바다랑 성산일출봉을 보다가 배가 고파 경미 휴게소로 출발했다.


 

5년전 가족여행으로 제주도에 왔을 때, 

언니가 추천한 집으로 그때는 문어 라면을 먹었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 가보니 비슷한듯 뭔가 바뀐 느낌도 들고,

주차를 도와주시는 분도 계시고 주변도 뭔가 많이 바뀐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일단 안으로 들어가 너무너무 먹고 싶었던 성게밥과 문어라면을 주문했다.


 

그런데 주문하면서 메뉴를 봤는데,,,

성게밥이 없다...

아니나 다를까 오늘은 성게가 들어오지 않아서 없다고 하셨다.

그래서 우리는 그냥 한치덮밥과 라면을 주문했다.


 

그런데, 주문한 밥이 나올 때 쯤!

성게가 막 들어왔다며 성게로 바꾸겠냐고 물어보셔서 무조건 성게밥으로 먹는다고 했다.

이런 행운이!!!


 

문어라면, 이라기 보다 해물라면에 가까울 것 같다.


 

문어는 없는거 같고 오징어와 해물이 많이 들어가 있었다.

다른 소문난 곳들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맛있다.

내가 예전에 먹었던 그 문어라면 맛은 아니지만 라면이니까 맛있었다.


 

그리고 김치도 참 맛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나온 성게밥!!!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

무조건 맛있을 것 같은 비주얼!



한입 떠서 먹으니 싱싱한 성게와 함께 고소한 참기름과 김의 향까지.

가격도 너무 좋고, 맛도 너무 좋은 경미휴게소!

그리고 내가 갔을 때 마침 노지귤이 나올 때였다.

(10월 말에 여행 했습니다.)

그래서 3천원에 한봉지씩 노지귤도 판매하고 계셔서 사왔는데,

어쩜 그리 귤도 맛있는지 차로 돌아다니며 입이 심심할 때 잘 먹었다.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