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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Jeju

# 제주 쉼 여행, 협재 산책 그리고 최마담네 빵다방

" 마지막 날의 협재 "

 

 

협재에 3일을 숙박하다 보니 꽤 애정이 생긴 듯하다.

그리고 협재가 좋아진 이유 중 51%가 알로하이기도 했다.

여튼 여기 플래닛도 이날 조식 먹고 끝이었다.

플래닛 게스트 하우스 안녕, 다음에 협재에 오면 또 올께.


 

그리고 친구들과 만나 조식을 먹고 만난 터라 소화도 시킬겸 해수욕장까지 걸었다.

협재 해수욕장은 손에 꼽히게 예쁜 바다 같다.

멀리 비양도도 잘 보이고 바다 색깔도 참 예쁘고.


 

그리고 가장 마을 스러운 느낌의 동네가 협재였다.

우체국도 있고 슈퍼도 있고, 그런 거리가 이런 작은 도로 양쪽으로 있으니 걷기도 좋았다.


 

한시간쯤 동네 산책을 하다가 우리가 들어간 곳은 최마담네 빵다방이었다.

여기도 제주도 가기전 협재에 대해 알아보다 글로 알게된 곳이었다.


 

빵다방이란 이름이 참 마음에 들었고, 가게가 이뻐서 더욱 가고 싶었다.

(물론 빵도 너무 맛있어 보였고!)


 

들어가니 아기자기한 내부에 이러저리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빵다방이니 만큼 빠질 수 없는 빵!

빵을 찾았다.


 

내가 인터넷으로 본 빵이 보였다.

다른 빵 말고 옥수수 머핀이었나? 여튼 옥수수 들어간 머핀과 시나몬 롤을 주문했다.


 

그리고 빵다방 구경은 계속 되었다.


 

커피 콩은 테일러 커피를 사용한 것 같았다.

여기선 물어보지 않았다.

그런데 제주도에서 두곳에서나 만나고 보, 테일러 커피가 괜히 대단해 보였다.


 

구석구석 다 아기자기하니 좋았다.



그리고 주문한 빵이 나왔다. 


 

먼저 시나몬롤을 먹어봤다.

음.. 너무 기대 했던걸까, 빵이 좀 딱딱한 편이라 내 취향은 아니었다.


 

옥수수 머핀 쪽이 그나마 좀 부드러운게 내가 좋아하는 쪽에 가까웠다.

 


그리고 커피 주문하면 서비스로 주는 후추쿠키!

이건 좀 독특했다.

친구들은 맵다고 별로라 했는데 나는 조금씩 조금씩 먹기에 괜찮다, 고 생각했다.

그러나 커피와 어울리는 맛은 아니었다.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는 빵다방에 앉아 있으니 아이스 커피가 꿀맛이었다.

시원하게 한잔을 다 빈운 것 같다.



그리고 나오니 정말 날씨가, 구름이 너무 예쁜 날이었다.

협재에 있던 날 중, 하루도 협재가 좋지 않은 날이 없었다.

(이젠 협재 사랑)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