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ne fine day

# 마룬 5 내한 콘서트 (20150907)

[ 말 많고 탈도 많았던 콘서트 ]

우연히 구한 티켓!!


 

여러번의 티켓팅을 다 실패해서 포기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일요일 오전 인터넷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못가게 되서 정가에 판매한다는 글을 보고 바로 사겠다고 했다.

(사실 아무리 좋아해도 돈이 더 붙으면... 못가겠...다)

 

그리고 안전하게(?) 직거래로 티켓 받고,

시간이 좀 지난 후, 오후에 일어난 엄청난 일.

대구 공연 취소.

이게 뭔일인지...

 

즐겁긴 한데... 마냥 즐겁지 않은? 그런 기분으로 공연장으로 향했었다.

 

사람이 엄청 많았었다.

이 근처는 정말 뭐 별로 없어서 미리 밥 먹고 오길 잘했다고 생각하며 공연으로 들어갔다.

 

표를 각자 구입한거라 친구랑 떨어져 앉았다.

내가 구입한 티켓의 자리는 좋은자리였다!

앞에 게스트 무대의 현수막이 걸려 있고,

딱 30분 동안 공연을 했다.

노래도 잘하고 신나게 분위기도 업업!

 

그리고 밴드 셋팅 하는 동안 기다리는데 누군가 주고간 종이.

 

요런 내용이었다.

어려운건 아니니까!


곧 공연 임박!

스탠딩 하는 분들 정말 체력 부럽고 ㅎㅎ

여튼 공연은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거의 전곡을 어렸을 떄부터(?) 많이 들어왔고,

꼭 찾아 듣지 않아도 광고 등에서도 많이 나오니까-

그 따라부르는게 나도 모르게 자동으로 나오는 느낌이라고 할까.

그래서 괜히 신나고 특히 페이폰 때는 내가 봐도 오- 멋지다 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그리고 앵콜전에 로스트 스타를 막 부르라는 내용대로 어디선가 들려오는 로스트 스타가...

뭔가 너무 웃겨서 따라 부르고 싶었지만 웃겨서 피식피식 웃으며 따라 불렀다.

그랬더니 로스트 스타도 부르고!

여튼 공연 끝나고도 많은 안좋은 기사들이 나온 것 같은데...!

보러 갔던 사람으로써는 만족스런 공연었다.

(사실 츄리닝은... 예전에 다른 가수 공연때도 그런 모습을 봐서 해외 가수들은 편한게 좋은가보다 싶었다.)

 

신나고 즐거웠던 마룬 5 공연!

너무 좋았고 신났다.

그러나 한번으로 딱 좋은 것 같다.

다음엔 광클에 노력하고 실패에 좌절은 안할 것 같다.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