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hina

# 베이징 1박2일 두번째 이야기, 먹고 또 먹고 산책하고-

[ 베이징, 두번째 이야기]

마트 털고, 디저트와 커피 즐기기!

 

 

내가 숙박했던 호텔 건너편에 있는 월드 트레이드 센터.

여기에 있는 서밋윙 호텔이 그렇게 좋다던데... 그냥 사진이나 봐야지.

 

 

길도 잘 모르고 정보 없이 온 베이징.

그냥 쇼핑몰을 열심히 돌아다녔다.

그러던 중 만난 푸딩가게, Mvuke Tokyo.

 

 

이렇게 푸딩이 쭉 진열되어 있었다.

포장부터 다 맛있어 보였다.

뭐가 제일 잘 나가냐고 물어봤는데,,,

내 영어도 엉망이지만, 직원은 아예 영어를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웃으면 중국어로 뭐라뭐라 했지만 나도 웃으면 음- 만 하다가 그냥 가장 기본적인 푸딩을 골랐다.

 

 

그래도 중국은 녹차도 유명하니까 맛차는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냥 이것만 주문했다.

 

 

아니! 너무 맛있다!

 

 

그리고 푸딩의 꽃, 가장 아래 깔려있는 뽑기 맛나는 캬라멜? 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같이 먹으면 더 맛있고!

그렇게 혼자 신나서 쇼핑몰 돌아다니며 디저트까지 먹고 시간을 잘 보냈던 것 같다.

 

 

그리고 모든 일정을 마친 후, 마트로 급히 갔다.

그런데 여기 쇼핑몰 안에 있는 마트,, 올레 마트였는데 로컬 맥주가 하나도 없었다.

나는 하얼빈 맥주나 칭따오 같은 맥주를 사고 싶었는데...

여튼 시원하게 보관되어 있는 요 신기한 맥주를 하나 일단 사오고 여러개 사왔다.

 

 

사연 많은 청포도!

참 맛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 못 사먹을 15,000원정도 하는 청포도...

가격도 제대로 못보고 사다니...

그리고 와인을 위한 치즈도 하나 사고, 오징어도 사오고!

 

 

열심히 셋팅 중!

맥주들과 그리고 숨어 있는 내가 좋아하는 망고스틴.

 

 

이렇게 한상차림을!!

특히 저 보라색 붙어 있는 스뎅 맥주 너무 맛있었다.

양도 꽤 많은데 약간 비싸긴 하지만 우리나라에 있다면 꼭 사먹을 것만 같은!!

 

 

맥주 마시고,, 와인으로 마무리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굿굿.

 

 

다음날 조식을 든든히 먹고 국자감으로 향하는 길.

와- 여기 정말 길이 너무 예쁘고, 길 뿐만 아니라 상점들이 정말 세련되고 좋아 보였다.

 

 

여기는 눈길을 끌었던 가구가게.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패스.

 

 

그냥 계속 걷는데 날씨가 너무 좋았다.

그리고 나무들도 너무 푸르르고!

 

 

날씨가 좋으니 어딜 걸어도 기분이 좋았다.

북경이 이렇게 이틀연속 날씨 좋은 날도 없다고 하던데!

난 정말 날씨 운은 좀 타고난 것 같다.

 

 

그리고 또 다시 점심 먹고 약간 시간이 남아 들린 스타벅스.

여기 스타벅스는 정말 인테리어가 너무 좋았다.

 

 

여기 테이블은 내가 중국어를 할 줄알고 여기서 더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꼭 앉아서 커피 주문을 해보고 싶었던 곳.

 

 

그리고 고작 먹고 나서 정리하는 곳이 마음에 들었다.

중국어가 참 귀엽다는 생각도 들고.

그리고 저 위에 올려진 커피가 가득 담긴 통도 분위기 있어 보였다.

 

 

커피 한잔 먹으면서 주변을 얼마나 두리번 거렸던지.

상해에서 느껴보지 못한 중국 스타벅스만의 분위기가 참 좋았다.

 

 

그리고 어김없이 돌아온 집으로 돌아갈 시간.

1박 2일 일정으로 돌아다니긴 했지만 일도 그렇고 뭔가 이것저것 많았어서 더욱 길게 느껴졌던 베이징.

그리고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한산하고 쾌적하고 여유로운 도시였던 베이징.

가보지 않고는 정말 모르는 것 같다.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