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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Seoul

# 서울에서 휴가 보내기 롯데호텔 1박2일

[ 휴가 느낌으로 서울 1박 2일 ]

집과 다른 환경에서 집처럼 먹고 놀기.

 

 

7월 중순 좀 지나고 친구가 예약 해둔 롯데 호텔로 향했다.

이날은 운 좋게도 일반 객실에서 레이디스 룸으로 업그레이드도 받고 객실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넓은 객실이어서 좋았다.


 

역시 요즘 호텔은 참 편리하다.


 

그리고 주말을 책임질 큰 티비.


 

뷰는... 그냥 삼성생명 건물 뷰.


 

화장실도 넓고 일단 쇼파 큰거랑 테이블이 커서 좋았다.


 

화장실이 넓은걸 볼 때 '아, 역시 좋은 호텔은 틀리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객실 이것저것 구경 좀 하고 바로 쇼파에 앉았다.


 

체크인이 조금 늦어져 그동안 롯데백화점 지하 1층에서 이것저것 주전부리를 사왔었다.
일단 테이블에 올려놓고 반 누워서 티비 시청.


 

처음 도전하는 과자와 원래 좋아하는 과자들.

그리고 카드도 가져왔는데 하지도 않고 티비보고 수다만 떨었던 것 같다.


 

 

일단 사온 음료들은 시원하게 냉장고로 직행.

할인하는 음료들을 주로 사왔다.


 

이날 가장 맛있게 먹었던건지 기억에 많이 남는 포숑 바게트랑 치즈!


 

치즈도 40% 할인 받고, 와인은 언니에게 제공(?) 받아 가져 갔었다.

바게트, 치즈랑 와인 완전 잘 어울렸다.


 

낮부터 티비보면서 와인 한잔씩!

방 안에 와인잔이 있어서 참 편했다.



그리고 한참 먹다가 밖에 내다 보니 벌써 어두워진 저녁.

그렇다면,

 

 

롯데 백화점 지하 1층 할인 시간에 맞춰서 출동!

저녁으로 먹을 음식들을 사러 나갔다.

롯데호텔은 이래서 편한거 같다.

나가서 먹을 곳도 많겠지만 그냥 바로 이어지는 백화점이 있어서!

일단 롯데백화점 만두 참 좋아하니까 만두 사고,


 

이건 처음보는 긴 피자.

1개를 사면 페페로니였던가? 피자 하나가 그냥 줬던 것 같다.


 

만드는 모습이 바로 보이는데 굉장히 간편히 만들지만 생각보다 재료가 많이 들어가서 만족했다.


 

그래서 사온 음식들!


 

만두, 주먹밥, 피자 2줄, 핫바 그리고 커피!


 

피자는 역시 식기전에 먹어야 맛있는 것 같다.

커피숍을 들렸다 와서 그런지 조금 굳었다고 생각보다 별로였다.

역시 식어도 맛있는 피자빵 뿐인 것 같다.


 

편의점에서 사온 세계맥주를 꺼내서 먹기 시작!

역시 만두랑 핫바는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커피도 사오길 너무 잘했다.

(커피숍에서 만난 친구들인데 커피가 빠지면 안돼지!)


 

그리고 남은 바게트와 쥐포, 과자랑 같이 마지막 샴페인을 꺼냈다.

이건 할인하는 것 중 설명이 가장 좋았던 독일 샴페인이었던 것 같다.

2만원도 안했는데 이거 너무너무 맛있었다.

너무 달지도 않고 그렇다고 안단 것도 아니고 여튼 탄산도 딱 좋고 맛있었다.

그래서 과음으로... 바로 뻗어서 자고-


 

아침에 일어나 조식당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일직 도착한건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일단 커피 받고,

 

 

쭉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가져왔다.

특히 바로 만들어 주는 면요리 있으면 참 좋다. 

여기는 게 육수보다 소고기 육수가 맛잇었다.


 

빵 종류가 생각보다 굉장히 많았다.

그러나 나는 깜빠뉴와 바로 구워 나온 와플만 먹었다.


 

그리고 샌드위치로 먹을 치즈를 좀 가져왔다.


 

오믈렛! 이게 빠지만 조식이 아니지!

신나서 치즈만 넣어 달라고 해서 부드러운 오믈렛을 받아왔다.


 

연어는 생각보다 별로였고, 바로 잘라주는 고기와 국수, 국물이 참 시원해서 맛있었다.


 

빵과 샐러드. 

뭔가 순서가 바뀐 것 같지만 그냥 먹고 싶은대로 떠와서 먹었다.


 

깜빠뉴는 생각보다 별로고 오믈렛 참 맛있다.

그리고 핫케이크는 별로...


 

맛있어 보여서 와플과 커피 내려주는 곳이 있어서 에스프레소도 받아왔다.

그러나 바로 내려주는 커피라도 에스프레스소는 정말 맛이 없었다.

에스프레소는 정말 아무곳에서나 도전하는건 아닌 것 같다.



아침 든든하게 먹고 완전 신나서 다시 객실로 고고!

친구덕분에 저렴하게 서울에서 1박2일 쉬다 온 느낌이라 좋았다.

그래서 나는 8월에 쉬지도 못하는데 가까운 곳으로 놀러가거나, 

또 서울 휴가를 보내볼까 생각 중 이다.

집에 언제 들어가나 걱정 없이 놀 수 있어 맘편했던 롯데호텔 1박 2일, 서울에서 휴가 보내기!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