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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Tokyo

# 도쿄여행, 롯본기 - 아자부쥬방 걷고 또 걷기

[ 아자부쥬방의 밤과 낮 ]

내가 좋아하는 아자부쥬방에서 충분히 놀다 오기!

 

 

일단 롯본기 힐즈에 도착.

스카이트리보다 좋아하는 도쿄타워를 보러 갔다.


 

2년전에 왔을 때 보다 느낌상 좀 더 반짝반짝 빛나는 것 같다.

근데 원래 이자리에서 보면 굉장히 가깝게 보였는데 멀게 느껴져 장소를 옮겨 봤다.


 

롯본기 힐즈의 흡연 장소.

흡연 장소가,,, 비흡자보자 더욱 멋진 뷰를 자랑하다니...


 

담배 냄새 속에 얼른 보고 나왔다.

역시 도쿄 타워는 저 색깔 빛으로 빛나야 이쁜것 같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곳으로 향하는 길.

밤 늦은 시간이라 그런가 사람이 정말 별로 없었다.


 

케야키자카, 겨울엔 더욱 예뻐지는 케야키자카.


 

 

여기서 보는 도쿄타워는 정말 좋다. 

한참을 서서 도쿄 타워를 바라봤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도쿄타워를 바라보기 좋은 장소.

겨울이 더욱 예쁘긴 하지만-


 

불빛도 이쁘고 도쿄 타워도 보이는 케야키자카 길을 걸어 내려갔다.


 

아자부쥬방의 아쉬운 마지막 밤.


 

밤은 마지막이었지만 다음날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낮에도 또 아자부쥬방으로 향했다.

이유는 그냥 너무 좋으니까-

저기 보이는 공원이 예전 유학할 때 유성의 연에 나와서 왜 나는 여기 있으면 촬영하는 것도 못보나 했던 곳.

그리고 오른쪽 레스토랑이 이름은 모르지만 하우스 와인 1잔 500엔에 피자 먹기 좋은 곳.

추억이 가득가득하다.


 

그리고 여기는 아자부쥬방에서 롯본기 힐즈로 가는 길. 

여기 오른편에 슈퍼가 있는데 여기서 도시락 사서 저기 오른쪽 벤치에서 먹어도 좋다.


 

좋아하는 두 곳이 다 있는 곳. 

케야키자카에서 내려오면 있는 삼거리 너무 좋다.


 

그리고 케야키자카 거리에 있었던 너무 귀여운 우체국차.

저기 적혀 있는 글이 너무 좋다. 

일본은 저런 간단한 문구들이 참 괜찮은거 같다. 

”想いを届ける”


 

저기 옆에 길도 참 좋아했는데-

이젠 저기서 도시락 먹을 일도 없을 듯.



이제 돌아가야할 시간! 

그 전에 여기 가장 좋아하는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하고 갔다.

 

 

두유 들어간 음료를 주문하면 주는 이 두유표시 카드. 


 

시티커도 귀엽고, 내가 일본에서만 맛있다고 느끼는 소이모카! 

너무 맛있다.


 

2층에 자리 잡고 앉아서 잡지 보면서 커피도 먹고 여유롭다면 참 좋을텐데-

커피 좀 먹고, 잡지 좀 보고 밖에 좀 쳐다보다 한 한시간 쯤 지나고 바로 나왔다. 


 


이제 진짜 집에 가는 길.

또 올 수 있는 곳인데 왜 갈 때마다 아쉬운지-

여튼 이렇게 이번 도쿄여행도 아자부쥬방에서의 마무리로 끝났다.

또 도쿄 가면 아자부는 갈테니지만-

이렇게 나의 2015년 4월 도쿄 여행도 끝.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