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여행, 최고의 야키토리집 토리요시

[ 고급진 야키토리 ]

야키토리, 덮밥(소보로동), 생맥주.

모든게 다 맛있는 곳. 

 

친구가 알려준 도쿄에 손에 꼽는 야키토리 집에 갔다. 

예약은 안하고 그냥 애매한 시간인 5시 반쯤 도착했다. 

그러나 이미 나의 자리 빼고 이미 만석 느낌이었다. 

와- 이런 이른 시간부터 만석이라니, 기대가 더욱 올라갔었다. 

그리고 친구의 당부 중 하나는 이곳은 메뉴에 가격이 없다는 것. 

그러니 각오를 하고 갔다. 

지갑에 만엔 이상의 돈이 있어서 '그래 만엔 정도면 충분하겠지..' 라고 스스로 생각하며 갔던 것 같다. 

 

 

카운터 석으로 안내를 받았다. 

그의 90%가 카운터석으로 방으로 된 곳은 딱 한곳이 있었다. 

그러나 여러명이 가도 난 카운터석에 앉을 것 같다. 

보는 재미도 있고 바로 해서 올려주는 것이 더욱 맛있는 것 같다. 

일단 자리 앞의 귀엽고 다양한 양념 가루들. 

 

그리고 신선하게 담겨져 있는 야키토리 재료들. 

 

정말이었다, 메뉴에 가격이 안적혀 있었다.

 

 

이 두개는 오토오시로 나오는 메뉴였다. 

위에 쯔게모노는 내 입맛엔 그냥 그랬지만 아래 오로시에 메츄리알은 좀 맛있었다. 

야키토리의 약간의 느끼함을 확- 잡아주는 맛!

 

그리고 내가 주문한 나마!

어디 나마인지 알 수 없었지만 어마어마하게 맛있었다.

내가 제일 먼저 주문한 테바사키.

역시 테바사키는 참 맛있다.

닭은 항상 옳은거니까-

 

 

그리고 이 야키토리가 문제의 쵸칭이었다. 

처음 이 이자카야를 가고 싶었던 이유는 이 쵸칭 때문이었다. 

그래서 테바사키 다음으로 주문했는데.... 

중간에 끼어 있는 간은 내가 못 먹는 음식이라... 나에게 이게 가장 별로였다.

 

역시 너무 맛있었던 츠쿠네!

이건 다진 고기를 둥글게둥글게 뭉쳐 만든게 츠쿠네!

참 맛있다.

 

 

이 토리요시 가게에서 가장 눈 번쩍 떠지며 '대박-'소리났던 메뉴는 바로 이것.

소보로 동이었다.

일단 밥이 너무 잘 지어졌고, 위에 올려진 다진 고기에 약간 양념한 것이 너무 맛있었다.

짜지도 않고 간이 딱 적당한게 너무 맛있었다.

맥주 한잔으론 너무 아쉬워서 한잔 더 주문해서 마셨다.

맥주도 최고, 음식도 최고, 정말 맛있었던 토리요시.

토리요시는 생각보다 많은 곳에 체인점이 있었다.

친구가 추천했던 곳은 나카메구로였고, 내가 찾아간 곳은 니시아자부 그리고 오모테산도역 사거리에서도 봤다.

가격이 하나하나 적혀 있지 않아 메뉴가격은 잘 모르겠다.

쵸칭 1, 츠쿠네 1, 테바사키 1, 생맥주 2, 소보로동 1 이렇게 먹고 4,200엔? 이었던 것 같다.

너무 맛있었던 토리요시, 또 가고 싶다.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