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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충정로에서의 점심. (고만고만한 메뉴에서 매일 고민)

[ 점심 메뉴 정하기 ]

먹을 곳이 없어 보였던 충정로 였는데,

생각보다 뭐가 많다.

 

 

# 충정로 더 플레이트

 

여기 바질 파스타가 난 참 좋다.

그래서 면진이가 여기로 점심 먹으러 가자고 했을 때 바로콜!

이번엔 꼭 세트 메뉴로먹으리- 생각하고 가서 메뉴판에서 런치부터 봤다.

전에 단품으로 주문했더니 점심부터 돈을 너무 많이 써서... 불금임에도 불구하고 집에 갔던게 아직도 생각이 난다.

 

세트로 먹어도 양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완전 맛있다.

 

 

그리고 수제햄버거.

이거 양이 엄청 많아서 2인세트 인데 3명이 먹어도 될것 같다.

모자를 것 같아 뒤에 살짝 보이는 게살 볶음밥?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여튼 게살이 들어간 리조또 같은 것도 같이 주문했다.

 

 

순서가 뒤죽박죽이지만 여기 식전빵도 참 맛있다.

 

 

점심 치고는 좀 비싼편이지만 그래도 점심시간 되면 이 넓은 곳이 꽉 찬다.

그래서 이번엔 런치 세트로 메인요리 3개, 음료 2개까지 해서 45,000원이었다.

'오- 나쁘지 않아!'라고 생각하며 또 갈 것 같다.

 

 

# 스타벅스 햄&치즈 루꼴라 샌드위치

 

요즘 점심을 스타벅스에서 자주 먹는다.

밥 먹고 커피숍 가는 것도 귀찮고, 도시락 싸오는건 더욱 귀찮다.

그냥 커피숍에서 빵이나 옥고감 먹고 커피 마시고 좀 쉬며 보내는게 편하고 좋다.

그래서 요즘 샌드위치로 자주 주문하는 루꼴라 샌드위치.

이건 정말 맛있는 것 같다.

치즈도 듬뿍, 햄도 듬뿍, 루꼴라 향도 너무 좋다.

 

 

그리고 이날은 왜 그렇게 그린티 라떼가 맛있던지...

몽글몽글하게 가루도 안씹히고 너무 맛있게 잘 만들어 주셨다.

 

 

# 던킨 도너츠

 

점심은 아니고 아침 안 먹고 간 날 더킨에서 먹은 뉴욕식(?) 아침.

뉴욕 크림치즈 도너츠, 맨하탄 드립커피.

이름이 뉴욕뉴욕하다.  

 

 

# 종근당길 순대국

 

그 골목의 이름이 정말 종근당 길인지 모르겠지만 주변에서 그렇게들 부른다.

종근당 건물 뒤쪽 길.

이 근처에서 순대국을려면 서대문 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조금 멀리 순대국집으로 가야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여기 뒷길에 순대국이라고 딱 적힌 가게로 들어 갔다.

 

 

내가 좋아하는 들깨가루 왕창!

 

 

그리고 순대도 많고 내장도 많고 다 많았다.

국물이 오히려 적게 느껴질 정도.

맛있었다.

그런데 들깨가루를 싫어 한다면 빼달라고 미리 말해야 할 듯 하다.

내가 넣는게 아니라 아예 왕창 올려져 나오니까-

나는 아주 맛있게 다 먹고 서비스로 주시는 야쿠루트도 야무지게 맛있게 먹었다.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