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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Osaka

# 1박2일 오사카여행, 오사카 스키야키 맛집 하리쥬

[ 역시 스키야키 ]

왠지 먹고 싶었던 스키야키. 

오사카 맛집 하리쥬로!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고베규로 시작했지만 왠지 스키야키가 너무 먹고 싶었다. 

도쿄에 있을 때도 때가 되면 가끔 가서 스키야키를 먹었는데 너무 오랫동안 못 먹어서 그런가 딱 생각이 났다. 

그래서 오사카 스키야키를 검색해보니 하리쥬가 굉장히 많이 나왔다. 

도톤보리에 위치한 하리쥬 찾기도 쉽고 전통도 있고 좀 비싼편이긴 했지만 런치에 가보기로 했다. 


 

정육점, 카레집, 양식집 여러개의 가게를 하리쥬는 운영하고 있었다. 

그중 스키야키 느낌이 문을 열고 들어가니 이렇게 료칸 같은 모습의 가게 내부가 나왔다. 


 

신발을 벗고 안내를 받아 2층으로 올라갔다. 

진짜 료칸 느낌이 절로 나는 하리쥬. 


 

예약은 하지 않았지만 왠지 테이블이 좀 많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안내 받아 들어간 개인실. 

이렇게 개인실로 주니 참 좋은 것 같다. 


 

테이블엔 가스렌지만 있고 다른건 없었다. 


 

그리고 메뉴판, 사실 메뉴판보고 주문할 것도 없이 런치 스키야키로 주문했다. 

런치로 스키야키와 샤부사부를 주문할 수 있었다. 

런치 스키야키는 4,500엔(세금불포함).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생맥주 한잔. 

이곳의 생맥주는 참 비싸다. 

1잔에 700엔... 한잔을 아껴서 마시는 방법 밖엔 없었다. 

여기서 맥주가 아쉬우니 객실에 남겨두고 온 에베스 캔맥주가 생각났다. 

그거 한캔에 3000원인데 쿨하게 버리지 못하고 계속 생각났다. 


 

그리고 에피타이저처럼 간단한 음식이 나왔다. 

이건 그냥 그랬다. 


 

그리고 왠지 싱싱해 보이는 계란이 나왔다. 


 

그리고 정말 맛있어 보이는 고기 등장! 

와- 소리가 절로 나오는 모습. 


 

그리고 신선한 야채들. 

여기서 난 저 대파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혹시 모르니 여분의 계란도 준비해 줬다. 


 

그리고 스키야키 소스와 쯔유도 준비되어 있고 부족하지 않게 모든게 다 있는 느낌이었다.


 

드딩 고기를 넣고 스키야키 시작. 

그리고 여기는 처음 먹어보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여튼 맛좋게 먹기 위해 직원분께서 처음엔 도와주신다. 

료칸처럼 모든걸 다 챙겨주시는 분이 계셔서 엄청 편했다. 


 

소스에 고기를 넣고 국물을 더욱 맛있게 만든다. 


 

 

그리고 각종 야채를 넣고 팔팔 익히다 고기를 먼저 먹었다. 


 

 

이렇게 날 계란에 고기를 찍어서 딱 먹으면 너무 맛았다. 

무슨 거짓말 처럼 고기가 입속에 들어가자 마자 사라진다. 

고기가 너무 맛았다. 

스키야키 소스도 맛있는데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와-"를 연발하면서 먹었다. 

계속 "빨리 먹어봐- 완전 맛있어, 고기가 사라져!"라며-


 

그리고 츠케모노도 나오고,


 

흰쌀밥은 기본! 

이렇게 직접 떠먹을 수 있도록 한가득 나오니까 너무 푸짐해 보이고 런치 가격으로 4,500엔이 전혀 안깝지 않았다. 


 

밥 한공기를 적당히 떠서 고기와 먹을 준비를 했다. 


 

양이 적어보인다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양의 고기와 야채 그리고 밥!


 

다시 고기와 야채를 듬뿍 넣고 팔-팔- 끓였다. 


 

맛있는 만큼 맥주도 술술 넘어가고 모든게 다 맛있었다 .


 

계란 한개를 더 풀어서 신선하게 고기에 찍어 흰쌀밥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같이 나오는 차를 이용해 오차즈케도 해먹었다. 

다 먹은 그릇에 밤을 또 적당히 덜어서 녹차를 적당히 넣었다. 


 

그리고 몇가지 츠케모노를 올리고 호로록 마시듯 츠케모노와 함께 오차즈케를 먹었다. 

아... 지금 봐도 군침이 도는 이 비쥬얼. 


 

그리고 남은 오차즈케엔 이렇게 스키야키 고기도 한점 올려 호로록- 먹었다. 

정말 밥 두공기는 그냥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었다. 

스키야키는 언제 먹어도 이렇게 맛있을까?

그리고 오랜만에 오차즈케도 참 좋았다. 



그리고 약 5,700엔정도를 계산하고 밖을 나왔다. 

온몸에 스키야키 냄새가 진동을 했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다. 

오랜만에 너무 맛있게 스키야키를 먹었다.

왠지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 같지만 생각보다 하기 어려운 스키야키. 

여튼 이번에 오랜만에 맛있게 먹어서 그래도 한동안은 괜찮을 것 같다.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