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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Busan

# 2014 BIFF & 부산여행, 경치도 좋고 맛도 좋은 달맞이고개 메르시엘

:: 맛도 분위기도 좋았던 이탈리안 레스토랑 "메르시엘"

역시 해운대가 좋은 이유 중에 큰 비중을 차지는 하는건 달맞이 고개인듯 하다. 

 

 

달맞이 고개의 메르시엘 가는 길 해운대를 거쳐 지나갔다. 

하늘은 맑고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 더 좋았다. 


 

메르시엘 예약 시간이 좀 남아서 청사포에도 들렸다. 

바람이 위험할 정도로 너무 불었지만 그래도 하늘이 맑아 탁 트이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택시타고 도착한 메르시엘! 

소문으로 들었고 사진으로만 봐서 완전 기대기대 중이었다. 


 

왠지 입구부터 기대되는 느낌!


사실 우리는 일요일 예약을 하고 시간에 맞게 도착한거지만 

전날 그냥 갔다가 예약이 풀로 차 있어서 웨이팅 조차 어려워 먹지도 못하고 

일요일로 예약을 하고 다시 간거였다. 

그래도 일요일엔 예약할 수 있는 시간이 남아 있어서 다행이었다. 


 


자리에 앉으니 깔끔하게 세팅을 해줬다. 


 

자리에서 바로 보이는 바다! 


처음 부산 가서 달맞이 고개에 갔을 때가 생각났다. 

가장 위쪽에 있는 그루나루에 들어가 3층에서 커피 마시며 바다를 보고 있었다. 

'같은 커피값을 내고 이런 멋진 뷰를 볼 수 있다니!'

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여기는 서울의 유명 레스토랑에 비해 조금 더 비싼 금액으로 이렇게 훌륭한 뷰라니! 



일단 흥분은 잠시 넣어두고 주문부터 시작했다. 


 

주문을 마치고 메르시엘의 뷰 포인트인 테라스로 나갔다. 

가는길에 레스토랑 내부도 천천히 보니 엄청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어 보였다. 


 

 

와- 소리가 절로 나오는 테라스. 

경치가 너무 멋있었다.


 

원래 이 테라스는 식사를 주문하지 않아도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라고 했다. 

그런데 이날은 바람이 너무 불어서 테이블을 접어 놓은 상태였다. 

전날에 바람이 너무 불어 큰 화분이 깨졌을 정도라고 했다. 

쭉 둘러보고 사진도 찍고 놀다가 음식이 나올 때가된 것 같아 서둘러 안으로 들어갔다. 


 

 

메르시엘의 식전빵! 

아... 식전빵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나온 고르곤 졸라! 

고르곤 졸라에 무화과가 올라가 있었다. 

뭔가 독특하면서도 얼른 먹어보고 싶은 궁금한 피자!!


 

 

이 무화과 고르고 졸라를 꿀에 딱 찍어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정신 없이 먹은 기억이 난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샌드위치! 

비쥬얼이 정말 먹음직스러웠다.

사실 이 샌드위치는 우리 부산 여행의 마스코트였던 아윤찡을 위한 메뉴였지만,,, 

우리가 하나씩 잡고 거의 다 먹었다는... 

근데 샌드위치 정말 맛있었다. 감자튀김도!! 


 

 

그리고 줄줄이 나온 스파게티! 


 

소스도 많고! 면도 내가 좋아하는 딱 적당한 그 삶은 정도! 

(전문가는 아니니까 먹을 때 맛있으면 다 좋아해요 ㅋㅋ)

정말 돈이 하나도 안아까울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계산을 하며 주문한 4개의 음식값이 86,000원 정도 나왔다. 

멋진 전망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이정도면 정말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또 부산에 간다면 다시 꼭 가고 싶은 메르시엘!

달맞이는 언제나 사랑입니다. 

그전에 부산은 언제나 사랑입니다.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