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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Kyushu

# 미야자키 여행, 아오시마의 도깨비 빨래판 / 신기한 돌덩이 선멧세 니치난

:: 도깨비 빨래판 & 선멧세 니치난

미야자키의 대표 관광지이며 자연의 신비함을 느낄 수 있었던 곳.

 

 

# 아오시마, 도깨비 빨래판

 

이곳은 내가 숙박했던 리조트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걸리는 곳이었다.

그래도 일단 다른 관광지도 가야했기 때문에 렌터카를 타고 갔다.

도깨비 빨래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차를 주차하고(*주차비는 500엔) 걸어서 들었다.

 

 

쭉 더 걸어들어가서 아오시마 신사까지 갈 수 있다.

그런데 이 날 너무 더워서 우리는 도깨비 빨래판만 보기로 했다.

 

 

도깨비 빨래판은 파도와 바람에 부서진 바다가 만들어낸 바위 모양이 넓게 펼쳐져 있고,

그 모습이 마치 빨래판 같다해서 그렇게 이름이 붙여졌다고 했다.

 

 

 

멀리서 봤을 땐 그냥 차곡차곡 있는 돌 모양이 신기해 보였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돌 하나하나 모양이 다 신기했다.

그리고 미야자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사실 도깨비 빨래판은 여기저기 많이 있었다.

다만 여기 아오시마에 있는 곳이 가장 넓고 신사도 있어서 가장 유명한 곳으로 꼽히는 것 같았다.

 

 

 

# 선멧세 니치난

 

그리고 들린 곳은 선멧세 니치난!

미야자키의 태평양 바로 앞 칠레의 이스터섬에 있는 모아이상 7개가 놓여져 있었다.

탁 트인 바다 그리고 푸르르게 펼쳐진 잔디 공원 등이 멀리서 봤을 때 아무나 예쁘게 보였다.

 

 

 

 

7개의 모아이상 마다 돈, 명예, 학업 등의 소원이 나뉘어 있어 설명을 듣고 사진을 찍거나 만져 보거나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리고 이스터섬의 모아이상과 같은 모아이상을 여기에 설치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미야자키 출신의 중공업 회사 사장님이 이스터섬의 지진으로 모아이상이 무너졌을 때 크레인 등을 보내 도와줬다고 한다.

그리고 그 모아이상과 같은 것을 자신의 고향에 세우고 싶었고

칠레는 고마움의 표시로 모아이상을 미야자키에 세우는 것을 허가 했다고 한다.

뭐 내가 들은, 읽은 바로는 이런 내용들이었다.

그래서 지도상으로 봤을 때 이스타섬의 모아이상과 미야자키의 모아이상은 서로 바라보는 일직선으로 이어진다고 했다.

참 신기방기, 칠레의 이스터섬은 언제 갈지 모르니 여기서 본거 만으로도 참 신기했다.

 

미야자키는 관광지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곳은 빠질 수 없는 관광지 중 한 곳이 것 같다.

 

 

 

김가든이 아이폰5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