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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 김가든, 뉴욕가다 _ 브루클린 맛집, 그리말디 피자 ( GRIMALDI'S )

[ 담백함의 끝, 그리말디스 피자 (GRIMALDI'S) ]

브루클린 맛집

담백한 화덕 피자, 그리말디스 피자

 

 

역에서 내려 길을 잘 못 걸어 한 5분을 걷다 잘 못 걷고 있음을 깨닫고, 

다시 반대로 15분을 걸어 도착한 그리말디스 피자. 

너무 춥고 힘들어서 멀리서 저 간판을 봤을 때 어찌나 반갑던지!!

들어 가는 입구부터 우린 무조건 현금이라고 쓰여있다.

 

 

주문은 토마토 소스 피자랑 화이트 피자가 있는데 우리는 그걸 하프앤하프로 주문했다. 

그리고 토핑은 본인이 먹고 싶은 걸로 하면된다. 

우리는 토마토에는 페페로니, 화이트에는 양파와 버섯 그리고 양쪽에 치즈 추가를 했다. 

 

 

내부는 엄청 넓고 2층에도 자리가 있었다. 

이날은 추웠는데 우린 문열면 바람이 그대로 들어와 우리에게 도달하는 그런 자리를 안내 받았다. 

하지만 우리가 늦게 가기도 했고, 손님이 별로 없어서 다행이었다. 

2층은 마감을 한 듯 직원 외에는 올라가는 사람도 내려오는 사람도 없었다. 

 

 

열심히 피자를 만들어 주셨다. 

여기는 특이했던 부분이 피자 치즈를 보통 우리나라는 모짜렐라를 가루처럼 

잘게 그걸 위에 뿌리듯 만들어 주는데 이곳은 모짜렐라 치즈를 저기 통에 보이는 것 처럼

카프레제 용으로 잘라서 그걸 그냥 올린다. 

그리고 토마토 소스는 먼저 바르는게 아니라 모든 재료를 올리고 그 위에 

토마토 소스를 한방울 두방을 떨어트리 듯 만들었다. 뭐든게 신기방기. 

 

 

그리고 피자에 빠질 수 없는 콜라!

 

 

 

 

드디어 등장한 피자! 완전 치즈가 많아서 막 죽죽 늘어나고, 

맛은 또 엄청 담백하면서 너무 맛있었다. 순식간에 한 판을 다 먹은 것 같다. 

올린 토핑에 만족하고 치즈 추가도 너무 좋은 선택이었다. 

 

한 두 조각 쯤 먹었을 때 밀려 들어오는 차가운 바람으로 피자가 금방 식어 버렸다.

식어도 맛있었다. 그런데 너무 배가 불러,,, 

콜라도 거의 마시지 못하고 저렇게 한 조각 남기고 아쉬워 하며 포기. 

싸가고 싶었지만 우린 먹을 것 많은 뉴욕에 있었으니까, 

그냥 쿨하게 한 조각 남기고 나왔다. (그런데 너무 생각난다. 저 한 조각이...)



김가든이 루믹스 GX7으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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