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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Busan

# 2013 BIFF 실시간, 국제시장 & 보수동 책방골목

# 2013 BIFF 실시간, 국제시장 & 보수동 책방골목



 작년 부산 국제 영화제 때는 3박 4일 동안 영화가 계속 해운대와 센텀에만 있어서 남포동엔 한번도 안왔었는데 올해는 남포동 BIFF광장에서 무대인사 등 극장 상영도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예매한 영화는 하정우 감독 작품의롤러코스터, 먼저 영화를 보러 가기전에 시간이 남아 남포동 관광을 시작했다.

> 티비 또는 소문으로만 듣던 국제시장으로 갔다. 지금 서울에서 지내고 있는 부산친구에게 국제시장을 어떻게 가냐 뭐가 유명하냐 등등 물어보니 일본 친구가 놀러오면 데려가는 부산 관광지 중 한 곳인데 내가 가게 될 줄은 몰랐다고 하면서 비빔당면과 가는 길 등을 알려 주었다. 



> 국제 시장에 파는 일본 물건들. 일본가면 사오는 선물들이 여기도 있었다.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하루종일 짐이 될 것 같아 사진 않았다. 


> 그리고 드디어! 아침도 못먹어 배가 너무 고팠는데 비빔당면집을 드디어 찾았다. 바로 앉아서 비빔당면 한그릇을 준비했다. 




> 내가 생각한 것보다 양이 푸짐하고 뜨끈뜨근하니 정말 맛있었다. 올려져 있는 것도 내가 완전 좋아하는 것들!! 그리고 이 집은 오뎅도 팔았었는데 또 오뎅하면 부산오뎅이라 먹을까 말까 고민 엄청 하다가 한그릇 먹고 나니 배가 불러 먹진 못했다. 



> 비빔당면을 다 먹고 남포동 반대 방향으로 쭉 올라가니 보수동 책방골목 안내판이 보였다. 책방이 쭉~ 늘어서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 봤다.





> 책을 읽는 것보다 모으고 사고 보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겐 정말 흥미로운 골목이었다. 친구에게 "보수동 책장 골목에 왔어!"라고 하자, "나의 참고서 추억이 있는 곳이네"라며 친구도 책을 사러 자주 왔던 곳이라 했다. 사실 친구네 집이 바로 보수동 옆이라 더 그런 듯. 그런데 헌책만 파는 줄 알았는데 돌아다녀보니 신간도 있어 물어보니까 새 책도 있고 헌책도 있고 책을 맞교환도 하고 참 재미있는 골목이었다. 



> 골목이 그렇게 길지 않아서 구경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다. 여기서도 책을 한권 사고 싶었는데 책도 짐이 될까 사지 않았다. 그대신에 커피숍에 들어가봤다. 커피숍은 다음 포스팅에서!!


> 그리고 다시 내려가는 길에 비가 와서 시장으로 들어가 우산을 한개 장만 했는데!! 편의점에서 사면 5천원 정도 받을 만한 우산을 2천원에 득템! 시장이 좋구나!! 안전히 쓰고 다시 BIFF광장으로 내려갔다. 



김가든이 아이폰으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