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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Busan

# 2013 BIFF 실시간, 소문의 "더 엑스" 그리고 티켓발권!

# 2013 BIFF 실시간, 소문의 "더 엑스" 그리고 티켓발권!



 아침 10시 영화 당연히 바로 올라가서 티켓 발권하고 영화를 보면되니까 좀 시간을 딱 맞춰갔는데 이게 왠일 백화점 오픈시간이 안맞아서 CGV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가 한정되어 있어 백화점 밖에까지 줄을 서있었다. 10시 영화인데 줄서기 시작한게 9시 55분쯤... 10시 지나면 칼같이 못들어 가게 할 듯 할까봐 엄청 조마조마해하며 일단 올라갔다.

> 예매번호만 있고 아직 티켓 발권을 안한 상태여서 뛰어가서 일단 "더 엑스"만 발권을 했다. 발권은 예매번호만 알면 바로 가능하다. 만약 예매번호가 없다면 다음 아이디와 핸드폰번호가 필요한듯. 그런데 나는 부탁해서 예매한 표도 있기 때문에 예매번호를 다 가져왔다. 각 영화관 및 비프힐에서 발권 가능하다. 그런데 발권을 하면 취소가 불가능하다고 하니 볼 영화만 발권해야한다. 


> 이 티켓을 발권 했을 때가 이미 10시가 지난 시간 조마조마하며 갔는데 관계자분들이 일단 들어가서 가까운자리에 착석해 달라며 안내를 해주었다. 내 자리는 완전 센터였는데...ㅠ 아깝지만 내가 늦은 거니까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일단 사이드 자리에 앉았다. 



> 이 영화가 3면 영화에 30분짜리라는건 가기전에 알고 있었기 때문에 놀랍진 않았는데 여튼 가운데 자리에서 못본게 참 아쉽다. 원래 자주가던 여의도 CGV는 광고가 항상 3면으로 나오니까 익숙한 화면이었는데 약간 그런 화면을 의식하고 찍은 느낌이라 엄청 화려했다. 김지운 감독님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짧고 대단한 내용은 아니었지만 엄청 화려하게 만들어서 볼거리가 가득한 느낌. 개봉하면 여의도 가서 다시 한번 봐야겠다. 센터자리로!! 그나저나 영화 내내 입가에 미소가... ㅎㅎ 여전히 멋진 모습. 그리고 양쪽 화면에 막 나오는데 너무 좋았다.  


> 그리고 혹시 몰라 나올 때 다 발권해서 나왔다. 사실 향수병은 볼까 말까 고민 중인 영화인데 발권을 해버려서 일단 봐야할 것 같기도 하고,,, 낮에 친구를 만나게되면...버려야 하는 표..ㅠ 


> 그리고 달맞이 커핀그루나루로 향했다. 여기서 보는 바다가 너무 조아 부산에 오기만 하면 항상 찾던 곳인데... 오늘은 조명도 켜다 말고,,, 직원분들도 굉장히 불친절하고 와이파이는 바람이 불어 잘 안잡힌다고 하고... 그래서 커피를 테이크아웃해서 나왔다. 내가 부산에서 좋아하는 장소 하나를 잃은 느낌.  


> 달맞이에서 내려오는 길, 바다도 이쁘고 사진엔 안보이지만 저 멀리 광안대교도 보이고 이쁘다! 부산!


> 올라가는 건 못해도 내려 올 땐 걸어오면 참 빠르다. 벌써 해운대 바다가 보인다. 그리고 기차가 지나가는 건 본적은 없지만 너무 이쁜 철도길. 


> 쭉 걸어 철도길을 지나 해운대로 가서 비프빌리지로! 작년에도 3박 4일 일정으로 영화제 보러 와서 4일동안 계속 센텀-해운대-센텀 이렇게만 있었는데 이번에도 2박 3일 일정 계속 여기에만 있을 것 같다. 



김가든이 아이폰으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