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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Shikoku

# 마츠야마 여행, 도착과 2일차 오전 (도고온천/테마리/봇짱열차/프리미어인호텔)

"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마츠야마 "

(2013년 마츠야마 여행기)

 


최근 고치를 다녀온 후 시코쿠에 대한 관심도가 급 높아져 3년전 여행 사진을 꺼냈다. 곧 돌아오는 세토우치 예술제 여행기를 시작으로 마츠야마 여행기도 작성 해 볼까한다. 

시코쿠 4개의 현(도) 중 2개의 현을 여행하기 위해 도착한 곳은 마츠야마 공항이었다.  


 

마츠야마 공항에서 이치반쵸 - 도고온천 등을 하기위해 무료 티켓을 공항에서 받을 수 있다. 입국심사를 하고 나오면 바로 앞에 티켓을 배부해 주시기 때문에 못보고 지나치기 어렵다. 그 티켓을 받고, 탑승장을 안내 받은 후 버스에 타면 끝, 무료로 시내까지 갈 수 있었다.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길 15분 정도면 시내에 도착할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15분정도가 지난 후 내린 곳은 이치반쵸였다. 마츠야마의 가장 번화한 오-카이도, 이치반쵸 두 곳 다 같은 곳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내가 숙박한 호텔은 이치반쵸에서 도보로 5분거리 정도 거리라서 무료버스에서 내려서 호텔로 걸어갔다.



호텔에 짐을 두고 간 곳은 도고온천이었다. 해 질 녘이라 분위기 좋았던 도고온천.

 

 

역 앞에는 봇짱열차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도고온천 입구 오른쪽에 보면 시계탑과 발만 담글 수 있는 온천탕이 있다.


 

그리고 정시가 되면 시계 안에서 인형도 나오고 노래도 나왔다.

 

 

그리고 도고 온천 상점가 입구로 들어가 봤다.


 

입구 바로 옆에 관광 안내소가 있었다. 모르는 것이 있을 때 가면 될 것 같은데 사실 도고온천은 넓은 편이 아니라서 구치 관광 안내소를 가야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 밤에 본 도고온천! 이때는 무료 티켓 안에 도고온천 입장권도 있어서 들어가도 됐었지만 굉장히 시설이 오래된 온천이고 그냥 동네 대중 목욕탕 같다고 하여 들어가진 않았다.


 

그리고 다시 이치반쵸로 돌아와 하루를 마무리하기 위해 이자카야로 갔다.


 

이치반쵸 큰 길에 바로 보이는 테마리! 좁게라도 다 방으로 되어 있어 프라이빗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역시 생맥주, 프로즌 맥주로 주문했는데 개인적으로 지금도 프로즌 맥주보다는 그냥 생맥주가 더 맛있는 것 같다.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나오는 메뉴들, 다 맛있었다.



숙박했던 호텔은 이치반쵸 가장 끝에 위치한 프리미어 인 호텔이었다. 완전 번화가 바로 옆은 아니지만 조용한 분위기가 좋았던 곳이었다.  

 

 

비즈니스 호텔이라 넓지 않은 공간에 많은 것을 오밀조밀 모아 놓은 전형적인 일본 비즈니스 호텔이었다. (조금 더 오래전에 만들어진 비즈니스 호텔 보다 약간은 넓을지도!)


 

화장실도 좁은 공간에 모든 것이 다 있었다. 일본은 욕실이 좁아도 욕조가 있는게 참 좋다.


 

생각보다 넓었던 베드,


 

그리고 중요한 머리맡의 콘센트, 핸드폰 충전은 가까운 곳에서 해야 마음이 놓이는 것 같다.


 

그리고 조식, 간단하지만 하나하나 다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아침의 도고온천 모습, 아침에도 도고온천의 모습을 보기 위해 앞에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이렇게 사진도 찍고, 도고온천도 보고 료칸이 있는 거리를 산책도 하고 여유롭게 보기에 좋은 곳이었다.


 

그리고 봇짱열차 타고 다시 마츠야마 시내로 나가리 위해 티켓을 사러 갔다.


 

봇짱열차 티켓 종이는 요즘 느낌이지만 쓰여있는 글 느낌이 옛날 느낌이 물씬났었다.



봇짱 열차는 한시간에 한대 정도 운행을 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꼭 이걸 타야하냐고 묻는다면 꼭 타야한다고 말하고 싶다. 그냥 노면전차를 타도 되지만 그래도 마츠야마까지 갔으니 조금 더 여행 느낌을 느낄 수 있있을 것 같다. 열차 자체는 모양만 옛날이고 관리가 잘 된 것인지 약간 새 것의 느낌이 날 수도 있지만 운행하는 방식은 예전과 거의 비슷하게 운행하고 있어서 기관사도 그렇고 내부도 옛날 느낌이 많이 나고, 특히 종점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 나올 때 봇짱열차를 돌리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