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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Shikoku

# 시코쿠 고치여행, 고치 산책 (고치성과 호빵맨)

" 고치 산책 "

 

# 고치성 주변

 

비가 많이 오다 이제 비가 그치고 하늘이 맑아진걸 확인하고 호텔에서 다시 나왔다. 살짝 먹구름은 보였지만 충분히 맑은 하늘이었다. 여행을 가면 항상 맑은 하늘이었던 나는 '역시 하늘이 날 버리지 않았어'라고 생각하며 고치 시내를 걷기 시작했다.

 

 

호텔에서 고치성으로 가는 길 자전거 가게를 봤다. 일본 어느지역을 가도 예쁜 자전거 가게를 많이 만날 수 있다. 그런데 가끔 의문이 드는 건, 도쿄를 제외한 다른 도시에서 저렇게 예쁜 자전거를 탄 사람은 본적이 없었다...ㅎㅎ

 

 

그리고 조금 더 걷자 길 건너에 고치성이 보였다. 시내 한 중심에 있어 조금만 걸으면 보이는 고치성.

 

 

안내판을 확인하긴 했지만 비가 많이 온 뒤라 길이 많이 질척 거릴 것 같아 올라가진 않았다.

 

 

이제 조금씩 해가 지고 있는 고치 시내.

 

 

조금 가까이서 보려고 고치성으로 가는 길을 조금 들어갔는데 물 웅덩이가 너무 많아서 여기서 일단 고치성을 보고 다시 나왔다.

 

 

해가 지는 반대편엔 이미 달이 떠이 있고,

 

 

그 반대편으로 해가 지는 모습. 지금 생각해 보니 해 지는 모습을 고치성까지 올라가 봤다면 '참 괜찮았을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을 잠시 했다. 그래도 시내 모습도 참 좋았다. 역시 매직아워는 그냥 매직아워가 아닌가 보다. 이 시간대는 어디에 있던 참 좋다.

 

 

# 호빵맨(앙빵만)을 찾아라

호빵맨의 도시 고치를 걸어다니다 보면 여기저기서 호빵맨을 만날 수 있었다. 먼저 하리마야바시 근처로 가면 이렇게 돌로 만들어진 호빵맨이 보인다.  

 

 

귀여운 호빵맨 그리고 옆에 계신분은,,, 사실 호빵맨을 보지 않아서 저분이 누군지 모른다. 내가 아는건 호빵맨, 세균맨, 식빵맨 정도?

 

호빵맨은 길가의 노면전차에서도 만날 수 있다. 보통의 전자들은 저런 약간은 낡은 모습을 하고,

 

옛날 느낌을 물씬 풍기면서 도시와 어우러진다.

 

그러나 가끔 지나가는 이런 귀여운 호빵맨 노면전차도 만날 수 있다. 나는 계속 걸어다니기도 했고, 상점가로 걸어다니지 않고 도로로도 좀 걸어다녀서 호빵맨 노면전차를 꽤 볼 수 있었다.

 

앞 뒤로 호빵맨과 친구들이 아주 귀여웠다.

 

이렇게 호텔에서 역까지 걸어오며 호빵맨 구경도 하고 호빵맨 노면전차도 보고 고치 여기저기에 있는 호빵맨을 만났다.


그리고 이제 돌아가야 하는 시간, 낮의 고치역을 본 건 고치에 도착해서 처음이었다. 이것저것 많이 보고, 많이 걷기도 하고 많이 먹고 짧지만 긴 여행을 한 것 같은 그리고 약간의 아쉬움이 남아 다시 찾고 싶은 고치, 안녕!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



여행은 일본관광청과 전세계 자유여행  호텔예약 전문여행사 ㈜오마이트립의 지원으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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