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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Seoul

# 보라매공원 - 신대방 - 신림, 서울 나들이

 " 알차게 먹고 놀기 "

 

 

신대방역 닭꼬치를 먹으러 가기로 한 날, 날이 좋으면 보라매에서 산책도 하고 놀다 가자고 해서 조금 일찍 해가 있을 시간에 보라매역에서 친구들을 만났다.


 

나랑 치비가 먼저 만나서 김밥을 사고,



편의점에서 떡볶이도 사고 맥주도 한캔씩 사들고 공원으로 갔다.


 

공원에 그냥 벤치만 있는게 아니고 테이블도 있어서 좋았다.

 

 

고봉민 김밥과 죠스 떡볶이! 


 

고봉민 김밥은 여전히 맛있고, 죠스떡볶이는 편의점에서 산건데도 엄청 맛있었다. 특히 안에 들어 있는 순대가 정말 찹쌀순대인지 엄청 맛있었다. 간단히 맥주 한캔 그리고 분식을 먹고 슬슬 걸어 신대방으로 갔다.


 

이날 해가 너무 예쁘게 지고 있어서 '참 좋다' 했는데 미세먼지가 참 많은 날이었다고,,, 공원에서 얘기 엄청 많이 했는데...


 

그리고 신대방역 도착!


 

오- 메뉴판이 바뀐 닭꼬치와 소주한잔 포장마차. 우리는 어묵 1인분과 닭꼬치 1인분, 라면 1개를 주문했다.


 

기본으로 어묵을 주시긴 하는데 어묵 1인분을 추가로 주문하면 조금 더 고급진(?) 어묵들이 같이 나온다. 여기 국물이 참 맛있다.


 

그리고 닭꼬치도 등장! 여전히 맛있는 닭꼬치 그리고 저 카레소스 너무 맛있고요.


 

이날의 라면은 좀 싱거웠다. 물을 너무 많이 넣으신듯... 그래도 맛있게 다 먹었다. 그리고 닭꼬치는 추가로 1인분 더 주문! 신대방 닭꼬치 너무 좋다. 이렇게 먹어도 가격이 항상 너무 저렴해서 깜짝깜짝 놀란다. 우리는 나오면서 "역시 포장마차가 좋아~"라며 신나게 나왔다. 


 

그리고 우리가 찾은 곳은, 당구장! 배가 너무 불러 뭘 더이상 먹을 수 없었고, 아직 토요일 밤은 많이 남았기에 운동(?)을 하자고 간 당구장! 너무 오랜만이라 시작도 안누르고 시작할 뻔 했다.


 

우린 3명이라 조금 애매하여 일단 넣을 수 있는 대로 다 넣고 마지막에 검은공을 넣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으로 우리 스스로 룰을 정했다.


 

시작은 좋았고,


 

이때부터 우린 30분을 예상했다. 우리 실력엔 한게임에 3-40분이라며 겸손하게 시작했는데 3게임을 1시간에 끝냈다. 서로서로를 잘한다며 엄청 칭찬했다ㅎㅎ 우리만 너무 꺄르르 꺄르르 웃고 놀아서 조금 민망했던 당구장. 그래도 포켓볼은 너무 재미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림하면 딱 떠오르는 빽순대를 먹으러 신림으로 갔다.


 

음~ 너무 맛있어 보이는 비쥬얼!! 원래 1년에 한번정도 먹는데 올해는 벌써 두번 먹은 것 같기도 하고,,, 여튼 빽순대는 너무 맛있다. 여기서 꽤 오래 아주 많이 먹고 이젠 집에 가야한다며 다같이 일어났다.


 

가는 길엔 아쉬우니까 음료 한잔씩 하자고 들린 신림의 쥬스탐.


 

처음 가본 가게였는데 과일 쥬스는 안먹어 봐서 맛을 잘 모르겠고,


 

커피가 굉장히 신기했다. 굉장히 저렴한편이라 놀라기도 했는데 얼음컵을 받으면,



내가 원하는 원두에 맞춰서 커피를 받으면 된다. 나는 생각보다는 맛있다라고 했는데 친구는 너무 밍밍하다고 했다. 그래도 마무리로 아이스 아메리카노까지 먹고 아주 알차게 놀았던 토요일이었다.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