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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홍대 고기, 맛있는 고기 50g

" 계산기를 꺼내고 고기 주문 "

 


친구의 생일 파티로 홍대에서 모였다. 주인공이 고기를 먹고 싶다 하여 찾아온 50g이라는 고깃집으로 향했다. 이곳은 티비에도 나오고 해서 유명한 곳 같았다. 다행이 당일 예약도 가능한지 우리는 6시에 7시에 자리를 예약해 갔다.

 

 

7시 10분쯤 도착했을 때 딱 우리 예약석 빼곤 만석이었다. 그래서 우리가 들어간 후 다른 사람들은 다 웨이팅이었다. 구석구석 넓은 곳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좁은 곳이라 웨이팅이 항상 있을 것 같았다.


 

먼저 고기 메뉴가 이렇게 있었다. 다른 고깃집과 다르게 조금씩 부위별로 주문을 할 수가 있었다. 50g씩 주문을 할 수 있지만 첫 주문은 1인 150g이상을 주문해야한다고 했다. "그럼 우리는 5명 그러면 750g이고 그럼 어떻게 주문하지?"하고 메뉴판을 한참을 봤다. 그런데 갑자기 흑오겹살이 200g이 기준인 것을 보고 혼란, 그렇다면,,, 음... 아... 일단,, 아,,, ㅋㅋ 그래서 흑오겹살 200g과 숙성삽겹살 300g, 항정살 100g, 양념목살 150g을 주문했다.


 

그리고 후식으로 김치찜으로 주문할지 보라고 했다. 그런데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고기 보다 이 김치찜을 먹으러 온 사람들이 많아 보였다. 신기하게 압력밥솥에 요리를 해서 가지고 와서 퍼포먼스가 좀 있는 집이라 생각했다. 


 

이것도 또 하나의 퍼포먼스 ㅎㅎ 


 

그리고 저 김치부침개도 저렇게 부치더니 앞에서 뒤집게 없이 막 뒤집어 주셨다.


 

그리고 테이블이 모자랄 정도의 뭔가 많이 나왔다. 특히 이 집 처음 검색 했을 때 봤던 저 월남쌈 셋트, 야채도 양하고 고기 먹는 느낌과 월남쌈 먹는 느낌 둘 다 느낄 수 있었다.


 

저울에 올려진 고기가 나왔다.


 

50g씩이라 양이 적을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양은 생각보다 많았다. 불판에 올려진 고기는 삼겹살 300g과 흑오겹살 200g이었다.


 

고기가 생각보다 엄청 두꺼웠다.


 

이건 육회는 아니고 양념 목살, 나중에 마지막에 구워먹을려고 양념 목살과 항정살은 남겨 두었다.


 

두꺼운 돼지고기를 가위로 자르니 이렇게 한판 가득 나왔다. 여기 삼겹살이 참 맛있었다. "오- 맛있는데?"하며 월남쌈으로도 먹고 그냥 쌈도 싸먹고 맛있게 먹었다. 항정살과 양념목살은 사진엔 없지만 항정살도 난 맛있게 먹었지만 친구들은 삼겹살이 더 맛있다고 했고, 양념목살은 생각보다 매워서 다들 속이 쓰리다며 먹었다.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삼겹살 200g, 조금 적은거 아닌가 했는데 또 불판 위에 올리니까 두꺼워서 양이 꽤 많았다.



고기도 맛있었지만 고기와 함께 먹거나, 고기 외에 먹을 거리가 꽤 있고 맛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추가 주문이 꼭 많이 주문하지 않아도 조금씩 할 수 있어 좋았다. 다음엔 가서 김치찜을 먹어보고 싶다. 우리 빼고 다들 김치찜을 먹던데...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