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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신촌 곱창, 60년전통 신촌 황소곱창구이

" 이 마법의 가루는 도대체 뭔가요? "

 

 

곱창 맛집 소문을 듣고 찾아간 곳은 신촌의 유명한 황소 곱창이었다. 아주 유명한 집 같던데 나는 처음 와 본 곳이었다. 친구와 5시쯤 신촌역에서 만나 황소곱창으로 갔다.


 

5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라 그런가 안에 사람은 별로 없었다.


 

곱창 2인분과 대창 1인분을 주분하고 기다렸다. 그리고 우리가 먹지 못하는 간과 천엽은 빼달라고 요청했다. 확실히 곱창집이라 바닥이 미끌미끌 내가 곱창이 될 것 같은 곱창냄새가 스멀스멀 오기 시작했다.


 

안에서 아주 약간 구워져 나오는 곱창. 곱창에 들어간 야채들 너무 좋다.


 

먹기 좋게 잘라주신 후 노릇노릇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셨다.


 

다 자그로 마지막으로 앞치마 주머니에서 뭔가 꺼내 가루를 막 뿌려 주셨다. 가루가 곱창에 묻으니 더욱더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이제 곧 먹을 수 있는 노릇노릇. 일단 소감은 너무 맛있었다.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도대체 저 가루가 무엇이냐며 엄청 궁금해 했다. 그리고 추가로 곱창 1, 대창 1를 주문하고 다시 가루를 뿌려주실 때 "이 가루는 맛소금과 후추인가요? 도대체 무엇인가요? "하고 묻자 본인도 모르신다며 이건 아무도 모른다고 하고 사라지셨다. 그러니까 왠지 더욱 궁금한 느낌. 여튼 너무너무 맛있었고 또 가서 먹고 싶다.



그리고 역시 마무리는 볶음밥으로! 곱창이 너무 맛있어서 혹은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가 볶음밥은 엄청 맛있다~ 할만큼의 맛은 아니었다. 여튼 이제야 60년 전통 신촌 황소 곱창에 와보다니, 조만간 또 가야겠다.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