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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홍대 연어, 여러 맛으로 연어 즐기기 리얼살몬 (REAL SALMON)

" 맛있는 연어, 리얼살몬 "

 

 

한번은 실패하고 다시 찾은 리얼살몬. 월요일이 휴무일인지 모르고 월요일에 찾아간적이 있었다. 홍대역 8번출구에서 걸어서 한 3-5분 정도면 나오는 곳이었다.


 

백수찬스로 5시에 도착했더니 다른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너무 빨리온건가 싶기도 하고...


 

일단 우리는 커플셋트 B로 주문했다. A는 셋트 메뉴 중 하나가 파스타였고,  B는 부야베스가 나오는 셋트였다. 파스타보다는 부야베스가 끌려 B로!

먼저 샐러드가 나왔다. 샐러드 소스가 유자 느낌의 상큼하니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저 옆에 잘 안보이지만 뭔가 튀긴거였는데 저거 진짜 맛있었다. 고구마 등 여러가지가 튀겨져 있었다.


 

그리고 맥주보다는 와인이 땡겨 와인으로 주문하려 했다. 셋트메뉴를 주문하면 와인을 할인 된 가격으로 마실 수 있었다.


 

그런데... 모스까또... 달지 않은지 물어봤더니 그렇게 달지 않다고 추천 해 주셨는데... 내 입맛엔 너무 달아서, '아 역시 모스까또는.... 달다'며 후회 했다. 모스까또 달달하다는 건 알았지만 혹시나 종류가 여러가지라 이건 별로 안단건가 싶어 주문했는데 완전 실패였다. 검색을 좀 해봤어야 했는데 추천을 너무 믿었던 것 같다(달달한 샴페인 같은 느낌을 좋아한다면 추천)


 

일단 모스까또는 잊고 나오기 시작한 메뉴에 집중 했다. 소스도 많고 연어 종류도 많아서 설명을 차근차근 잘 해 주셨다. 일단 소스가 3종류가 나왔고, 양파와 크래커가 나왔다.


 

그리고 연어!! 엄청 싱싱해 보이는 연어가 4종류로 나왔다.


 

먼저 리코타 치즈인데 이건 여기서 직접 만든다고 했다. 이 치즈 너무 맛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마마스의 리코타 치즈보다 맛있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이건 생연어, 말할 것도 없이 너무 맛있었다. 연어 크기도 큼직큼직해서 좋았다.


 

이건 타다끼로 구운 연어였다. 위에 바질페스토가 소스로 뿌려져 있었다. 크래커에 올려서 치즈랑 소스랑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었다.


 

이건 스칸디나비아식의 연어 요리라고 했는데, 잘 기억은 안나지만 여튼 이 연어가 가장 맛있었다. 뭔가 살짝 상큼하니 맛도 좋았지만 식감이 4종류 중 가장 좋았다.


 

마지막으로 훈제연어. 직접 몇시간에 걸쳐 훈제한 연어라고 했다. 훈제연어가 가장 맛이 강해서 마지막에 먹으라 했는데, 이거보다 위에 스칸디나비아식 연어가 맛있어 그 연어를 마지막에 먹었다. (맛있는 건 나중에 먹는...ㅎㅎ)


 

이렇게 양파랑 치즈랑 올려서 먹으니 꿀맛이었다.


 

그리고 오늘의 요리로 나오는 연어 스테이크. 빠짝 익혀 나와서 좀 뻑뻑한 느낌이 있었지만 원래 생선구이(?)를 좋아해서 그런지 이것도 맛있게 먹었다. 이쯤되니 배가 많이 불러왔다. 연어가 양이 적은 것 같지만 한점 한점 크기가 커서 양이 꽤 많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야베스, 여러 해산물이 들어간 프랑스식 탕요리라고 했다. 이때쯤 주문한 모스까또를 다 마셨다. 그런데 둘이서 와인 한병을 다 마시면 살짝 취기가 올라와야하는데 내가 내가 너무 멀쩡했다. 그래서 병을 들고 도수를 확인 했더니 5.5% !! 아,,, 역시 우린 그냥 달달한 음료수를 마신거였다, 그런거였다.



그리고 서비스로 주신 연어초밥! 역시 마무리는 면 아니면 밥인데 초밥이 나와 기분이 좋았다. 모스까또 따위 다 잊고 연어 초밥을 아주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마치 밥을 먹었으니 이제 맥주를 마셔 보자라는 느낌으로 다시 맥주집을 찾았다.


요즘 연어집이 유행인지 홍대에서 연어 가게들을 굉장히 많이 본 것 같다. 무한 리필보다는 가격은 조금 더 나올지 몰라도 연어 하나하나 맛있는 리얼살몬 같은 곳을 추천하고 싶다. 커플셋트 B 40.000원 + 모스까또 30,000원 정도. 다음에 다시 가면 내가 검색해서 맛있는 와인을 고르고, 연어는 똑같이 B셋트로 주문할 것 같다.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