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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홍대 맥주! 닭철판요리 "닭날다" & 일식라면과 교자 "요시"

" 홍대에서 맥주 한잔 "



# 닭날다 


오랜만에 닭철판요리가 먹고 싶어 닭날다를 찾았다.

그런데 홍대역 앞쪽에 있던 닭날다는 사라지고 홍대 옆 쪽에 있는 닭날다만 남아 있었다.

역에서 멀어질 수록 겨울엔... 참 가기 힘들다.

 

 

여전히 군대 느낌 살짝 나는 닭날다.


 

맥주는 수통으로 주문하고 뉴철판을 주문했다.


 

배가 좀 더 고팠다면 라면사리를 추가했을 텐데 진정하고 추가는 안했다.



뉴철판은 치즈가 엄청 올라가 있고 안에 닭볶음은 최고!

너무 맵지도 않고 적당한 간이라 더욱 맛있었다.

(매운 볶음을 좋아한다면 그냥 닭철판 추천)

홍대 옆에 있는 가게보다 홍대역 근처에 있던 가게에 추억이 더 많은데 사라져 아쉽니다.

그래도 가끔 6-7년동안 가끔 생각나 가끔 찾을 정도로 맛있는 닭날다.



# 요시

 

원래는 연어를 먹을려고 친구를 만났었다.

그런데 하필 우리가 가려고 한 날이 휴일이었다.

그래서 근처 맥주 한잔 할 곳을 찾다가 빨간 등이 눈에 딱 보여 들어간 요시.


 

이곳은 일본식 라면 전문점이었다.

그러나 우리눈에 들어온 교자, 바로 만두!!

사실 우리나라에 일본식 만두를 먹고 맛있다고 느낀 집은 거의 없었지만,

군만두를 워낙 좋아하니 이런 간판을 볼 때마다 기대를 하게된다.


 

가게 내부에는 굉장히 일본어가 넘쳐났다.


 

이런 모습을 보니 더욱 기대감이 올라간다.


 

이정도로 일본 느낌을 살렸다면 정말 맛있을 것 같다, 라고 좀 기대를 했는지도 모르겠다.


 

다진 마늘이 있어 간장에 좀 풀었다.


 

그리고 주문한 무슨 고기 볶음이었다.

이건 굴소스 느낌으로 맛이 없을 수 없는 소스 맛이었다.

고기만 있는게 아니라 재료가 다양하게 들어가 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만두는 음,,, 집에서 내가 만들어 먹는 군만두 정도랄까, 감동은 없는 맛이었다.

그러나 만두는 원래 맛있으니까 이것도 잘 먹었다.


 

잔부터 시원했던 맥주!

이렇게 맥주잔을 시원하게 해주는 곳 참 좋다.



메뉴를 거의 다 먹고 라멘집이기도 하고 해서 마무리로 라면을 하나 주문하자 했다.

일본에선 술을 마시고 면으로 마무리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그 기분 살려 라멘을 주문했다.

이 집의 베스트 메뉴인 미소라멘을 주문했다.

음... 라멘도 많이 아쉬웠다.

반숙 계란과 챠슈는 맛있었는데 그... 미소...

된장이... 음... 뭐랄까 우리나라 (배추)된장국에 라멘을 만든 느낌이었다.

그래도 면은 좋으니까 이 라멘도 면과 맛있었던 계란과 챠슈는 잘 먹었다.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