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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충정로 맥주, 실패없는 메뉴 그리고 맥주 "미치코"

" 꼬치는 미치코! "

 


요즘 자주 안가던 충정로에 갔다. 충정로에 가야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있어 충정로로 갔다. 충정로는 전에 은근히 갈 곳이 좀 있구나 생각했지만 또 한동안 안가니 어디로 갈까하는 고민을 좀 했다. 그래서 오랜만이라 도전하긴 싫어서 미치코로 정했다.

 

 

추운 날이었는데 "꼬치 8종만 시킬까?" 라고 했더니, 무슨 말이냐는 표정으로 "국물 있는걸 먹어야지" 라며 말코는 우육면을 말했지만 에미와 나의 선택으로 나가사키 짱뽕을 주문했다.


 

오랜만이야 나가사키 짱뽕!!! 재료가 가득가득 들어간 나가사키 짱뽕, 뜨끈뜨끈하니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맥주, 여기만 오면 맥주가 너무 잘 넘어간다. 그렇다고 다른 곳에서 못 먹는건 아니지만 특히 잘 넘어간다.ㅎㅎ


 

그리고 꼬치 6종을 주문했는데 서비스로 주신 샐러드, 이건 2번째 주문을 하면 주는 것 같다. 샐러드도 어찌나 맛있는지 여기 들어간 치즈가 특히 맛있다.


 

그리고 꼬치 2개를 서비스로 더 주신 꼬치 6종셋트가 나왔다. 다른 이자카야에 가면 꼬치를 선택해서 먹는데 여기는 다 맛있으니 그냥 셋트로 주문을 해도 맛에 대한 걱정이 없다.


 

수분을 머금고 있는 듯한 꼬치들, 특히 내가 좋아하는건 닭가슴살 꼬치인데 그 위에 길게 치즈를구워서 같이 올려준다. (왼쪽에 두번째 꼬치)


 

이런 간단한 베이컨 말이 꼬치도 다 맛있다. 이건 부추 베이컨 말이었고, 토마토 베이컨 말이도 맛있다.


 

그리고 또 맥주를 추가 주문하고...


 

먹다보니 꼬치가 금세 없어져 은행도 주문했다. 개인전 안하면 말코가 다 먹어버리니까... 1인 1꼬치로. 핸진이가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핸진이꺼도 다 먹어 버렸다.



뭔가 아쉬운 마음에 또 주문한 마늘 꼬치, 이날 정말 원없이 꼬치를 먹고 온 기분이었다. 충정로는 자주 가게 되는 그런 위치는 아니지만 가끔 미치코 때문에라도 갈 것 같다.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