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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Jeju

# 제주 쉼 여행, 친구 도착 후 첫 밥!!! 바다를 본 돼지

" 역시 고기는 같이 먹어야 "

 


친구가 얼른 비행기에서 내리길 기다리며 잘 찍지도 않는 셀카를 찍어봤다.

곧 친구를 만나 렌트카를 받고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숙소로 향했다.


 

석양이 예쁘고, 협재 바다가 바로 앞에 있고,


 

비양도가 잘 보이는 곳, 플래닛 게스트 하우스.

일단 여기서 3박을 했으나 친구는 플래닛 만실로 다른 게스트 하우스를 예약했다.

그래서 방 배정 받고 짐만 놓고 다시 나왔다.


 

친구 게스트 하우스 근처의 제주 똥돼지 가게를 찾았다.

고기가 너무 먹고 싶었으나 혼자 먹을 수 없어 친구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평일이고  추워진 날씨 덕분인지 가게안은 사람이 많이는 없었다.

이곳은 친구가 검색한 곳으로 고기와 해산물을 같이 먹는 곳이라 찾게 되었다.


 

먼저 반찬이 나오고,


 

고기가 나왔다!


 

고기가 정말 맛있어 보였다.

익는데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분명 맛있을 비쥬얼이었다.


 

추워서 닫아 놓은 비닐창 밖으로 바다도 보였다.


 

그리고 해산물이 나왔다.

전복과 새우 그리고 가리비 볶음!


 

고기가 다 익어가고, 가운데 장도 부글부글 끓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백김치를 불판에 살짝 구워 고기를 싸먹었다.

굿굿.

제주도에 도착한지 5일만에 먹은 돼지고기였다.

이래서 제주도 오면 다들 돼지고기를 먹나보다.



그리고 전복!

하나를 구워서 한입에 먹으니 완전 맛있었다.

돼지고기와 해산물의 조화, 굿굿!

 

 

남은 전복도 올리고, 새우도 올리고 신나게 먹었다.

저 가운데 있는 장이 찍어먹으면 맛있다고 하던데 나한텐 생각보다 별로였다.

그래서 그냥 돼지고기랑 김치랑만 같이 먹었다.

그렇게만 먹어도 완전 맛있었다.



그리고 왠지 아쉬운 마음에 흑돼지 김치찌개도 주문을 했다.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약간 느끼하던 찰나에 딱 먹기 먹기 좋았다.

그리고 혼자 여행도 너무 좋지만,

이렇게 친구와 함께 수다떨며 먹는 음식은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다.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