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안도로에 대한 집착 " 



드라이브를 하는 첫날, 친구를 데리러가는 길 나혼자 들린 협재 해수욕장.

 

 

바다 색깔이 너무 예뻐서 한참을 바라보고 사진도 찍었다.


 

여유롭게 낚시 하는 분도 구경하고,


 

결국 친구로부터 '오고 있냐'는 연락을 받고 급하게 다시 출발했다.

 

 

다른 게스트 하우스에 숙박한 친구를 태우고,

자전거를 탈 때와는 반대로 제주도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았다.

해안도로에 홀린 사람처럼 이정표에 "해안도로"라고 적혀 있으면 무조건 해안도로로 나갔다.

그러다 목이 마를 찰나에 딱 리치망고가 보였다.


 

역시나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해 있던 리치망고.



이날은 나도 망고쥬스로 주문을 했다.

귀엽게 두잔이 나왔다.


 

망고 쥬스를 들고 바다로 나갔다.

새파란 바다와 까만 바위들.

 우린 새파란 바다보다는 하늘색 투명한 바다 색깔이 좋아 다시 출발했다. 

 

 

그렇게 해안도로만 달린지 한시간쯤 지났을까 또다시 내리고 싶은 바다가 보였다.

바로 주차를 하고 바닷가로 가봤다.

해가 빛나는게 너무 아름답고, 반짝반짝 빛나는 바다가 보였다. 


 

이 테이블의 의미는 뭐냐고 친구가 농담을 하며 좀 더 바다 앞쪽으로 걸어갔다.


 

바다 앞에 들판이 있어 더욱 아름다웠던 곳.


 

바다로 내려갈 수는 모래사장은 아니었지만 계속 바다 쪽으로 걸어,

바다 앞에서 우리는 한참을 서 있었다.


 

멀리 파도 치는 곳에 경찰분들이 누군가를 만나러 가는 것도 보였다.

그 뒤로 보이는 경치도 만만치 않게 멋있었다.


 


그렇게 한참 바다만 바라봤다.

복잡한 생각을 담고 다니는 성격도 아니고,

뭔가 복잡한 것을 정리한 시간도 아니었다.

그냥 빛나는 바다가 너무 예쁘고, 바람소리, 파도소리가 너무 좋았다.

그리고 이런 여유로운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뿐.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

 

 

Posted by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