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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Jeju

# 제주 쉼 여행, 세화리 벨롱장

" 반짝반짝 세화바다 앞 벨롱장 "

 

 

벨롱장이 뭔지도 몰랐고 내가 갔을 때 하는지도 몰랐다.

그런데 게스트 하우스에서 이런 프리마켓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11시에 맞춰 바다로 나갔다. 



모두 제주도 특산품(?) 이라고 해야할까 제주도 만의 느낌있는 물건을 살 생각에 신난 것 같았다.


 

들어가는 입구에 제일 먼저 있는 기부함.


 

그리고 처음 보인건 잼이었다.

들어갈 때는 고민을 좀 하닥 나올 때 작은 사이즈로 하나 사왔다.

어니언 잼으로!

가방에 너고 다니는게 무거울까봐 고민했는데 다행히 작은통도 있어서 좋았다.

어니언 잼은 빵보다는 크래커에 찍어 먹는게 더 맛있었다.


 

그리고 비누 및 향초도 물론 굉장히 많았다.

사고 싶기도 했지만 무겁고 부피가 큰건 피하려고 생각했던 터라 그냥 지나쳤다.


 

벨롱장의 인기 품목인 도자기 반지.



정말 귀엽다.

저 도자기 반지 하나에 만원인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사가는 것 같았다.

모양이 이뻐서 사고 싶었지만 또 이런거 살 때는 뭐가 그렇게 생각이 많아지고 비싸게 느껴지는지...

 


그러곤 음식, 음료는 잘도 사마시고 잘 먹는다.

 

 

일단 목마르니까 모히또를 하나 주문했다.


 

그리고 옆으로 가니 뱅쇼랑 허니버터문어도 있었다.



문어와 관자가 버터 위에서 구워지고 있었다.

안살 수가 없었다.


 

허니버터 해물꼬치와 모히또를 먹으며 바다도 보고 즐거웠다.

 

 

그리고 또 지나가는길 유명한 고래빵!

밥도 먹고 온거라 빵까진 먹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향초!

항아리에 든 향초,


 

그리고 이곳은 수입맥주 병을 활용해 장식으로 쓰이는 것도 만들고,

향초도 만들어 놓은 곳이었다.

국산 맥주는 병을 회수해 가지만 수입맥주는 병을 회수하지 않기 때문에

그 수입맥주 병으로 만드는 거라고 들었다.

(직접 들은건 아니고 카터라...로 들었다.)

그리고 이 느리게 가게는 벨롱장에서도 보고,

나중에 협재 알로하라는 바에서도 봤다.

뭔가 반가운 느낌.


그리고 벨롱장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향초는,

안녕 프로젝트 게스트 하우스에서 봤던 산호초 향초.

산호초 향초가 가장 인기가 많아 보였다.

모두들 손에 산호초 향초가 들려있고,

또 바다가 보이도록 사진 찍고 있는 사람들도 정말 많았다.


 

그리고 향초도 많았지만 정말 많았던건 바로 제주도를 배경으로한 엽서들이었다.


 

풍경이 이뻐서 나도 엽서를 한셋트 구매했다.


 

그리고 귀여운 스티커도 구매했다.


 

계속 보니 다 사고 싶을 정도로 다 특색이 있고 이쁜 엽서였다.

사진으로 뽑은 엽서 아니더라도 위에 처럼 그림을 그린 엽서도 있었고,


 

즉석에서 바로 그려주는 엽서도 있었다.


 

여기서도 사람도 그려주시고, 제주도 느낌 나는 것도 즉석에서 다 그려주셨다.

이거... 왜 구경만 하고 사오지 않았는지... 지금 생각하니 이게 가장 아쉽다.


 

바닷가를 따라 쭉 구경을 하고 다시 돌아서 나왔다.



이건 아이들도 좋아하는 마쉬멜로 구이!

한꼬치(?)에 500원이었는데 아이들에게 정말 폭발적인 인기였다.

불위에 마쉬멜로를 올려 직접 구워먹고 나무 꼽아서 구우니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벨롱장은 이미 끝나고 내년에 다시 한다고 들었다.

10월달에 하는 것 같고, 매주 토요일 11시부터 시작한다.

그런데 사람이 굉장히 많이 오고 인기 상품은 금방 품절될 수 있으니,

좀 미리미리 가야 할 것 같았다.

그리고 마지막 주는 프리마켓이 아니라 물품을 교환하는 장으로 바뀐다고 한다.

그것도 왠지 재미있을 것 같다.

여튼 짧게 지낸 세화에서 벨롱장까지 가보고 재미있고 신기했다.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