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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Jeju

# 제주 쉼 여행, 세화리 - 하도리 / 느낌 좋은 동네 하도리

" 제주도는 여기가 참 좋다 "

세화리 바다 / 세화리 순댓국 은성식당 / 하도리 바다 / 하도리 동네 / 리치망고 하도점

 


바다 색이 참 예쁜 세화리.

이 말을 지금 포스팅 몇 개째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손가락이 빠지도록 써도 모자를 정도로 예쁜 바다였다.

 


 

아침에 모닝 자전거를 타며 지나가며 봤던 말.

그냥 길을 지나가다보면 가끔 말이 보였다.

'아, 제주도구나' 싶은 순간들.


 

그리고 게스트하우스 스텝분이었던 분께 추천받은 은성식당으로 갔다.

해장은 여기서 하는거라고,

그리고 제주도는 돼지가 좋아서 그런지 순댓국도 맛있다던 말에 바로 가봤다.


 

뭔가 이렇게 쟁반째 밥과 찬이 같이 나오면 옛날로 돌아간 느낌이 든다.


 

한수저 크게 떠서 먹었다.

아침으로 밥을 먹으니 일단 좋았고,

순댓국은 엄청나게 맛있진 않았지만 나는 원래 순댓국 좋아하니까 잘 먹었다.

그러나 한가지 부족함을 느꼈던건, 들깨가루!!

제주도도 들깨가루는 잘 안뿌리나보다.


 

그리고 세화리 바닷가를 좀 걷다가 자전거를 타고 하도리로 갔다.

여기는 세화리보다 더욱더 조용한 동네였다.


 

자전거 타면서 여유롭게 동네 이곳저곳을 달렸다.

 

 

 

그리고 바다 앞으로 나가니 배들과 함께 귀엽게 하도라고 적힌 간판도 보였다.


 

그리고 망고쥬스집이 나왔다.

봉쉡망고 보다 좀 더 유명한 곳이 여기 리치망고로 알고 있었다.

내가 처음 들린 곳은 리치망고 하도점이었다.

정말 해변도로 아무것도 없는 곳에 덩그라니 리치망고가 있었다.


 

간판앞에 자전거 이쁘게 주차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전에 망고쥬스를 마셨기 때문에 여기서는 망고 밀크 쉐이크를 마셨다.


 

주문을 하면 이렇게 대기번호가 아닌 대기 이름을 준다.

나는 최지우 ㅋㅋㅋ

음료가 나오면 "최지우님 음료 나왔습니다."라고 불러준다.


 

망고 밀크 쉐이크!

나는 100% 망고보다 이게 좀 더 맛있었다.

자전거 이리저리 타고 다니느라 더웠던 터라 아주 맛있게 마셨다.


 

그리고 여기 앞에 해변도로도 있고 주변이 한적해서 그런지 자전거도 대여해줬다.

아마 무료였던걸로 기억한다.

처음 들어올 때 자전거가 많이 주차되어 있어서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은가 했는데 여기 자전거였다.

바다 내려다 시원하게 망고쥬스 한잔 할 수 있는 리치망고!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