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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Jeju

# 제주 쉼 여행, 탱자싸롱 게스트 하우스 ( 세화리 숙소 )

" 두번째 게스트 하우스, 탱자싸롱 "

 

 

예쁜 바다가 있는 세화리에서의 게스트 하우스는 탱자싸롱이었다.

세화리에도 많은 게스트 하우스가 있었는데 원래 검색도 많이 안하는 편이기도 하고,

대충 봤을 때 평도 괜찮아서 예약했다.


 

바다 앞은 아니고 동네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라 동네 입구에 이정표가 있었다.


 

그리고 게스트 하우스 앞에 도착하면 이렇게 크게 게스트 하우스 이름이 쓰여져 있었다.


 

낮은 건물이 3채가 있었다.

저 강아지 이름...


 

왜 기억이 안날까... 음... 모르겠다.

강아지를 굉장히 무서워하는데 이 강아지는 엄청 순하디 순한 강아지였다.

계속 조용히 저렇게 있거나 엎드려 있거나 했다.


 

탱자싸롱은 주차할 공간도 넓었고, 왔다갔다 하며 쉴 수 있는 잔디도 굉장히 넓었다.


 

이제 방 안내를 받고 안으로 들어갔다.


 

내가 이용할 방이 있는 건물.


 

그리고 방문에 게스트 하우스 이용 관련 글이 적혀 있었다.

가기전에 탱자싸롱 블로그 통해 좀 보고 간터라 막 자세히 보진 않았다.


 

그리고 내가 이용할 방.

여기는 여자 도미토리 5인실이었다.

이 방이 꽉 차진 않았고 내가 있는 동안 최대 3명이 같이 지냈다.

침대는 나무로 되어 있어 삐걱거리는 불편함이 없었다.

여기는 도미토리보다 개별실들이 인기가 더 많아 보였다.

그리고 여기도 화장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굉장히 깔끔하고 샴푸, 린스, 비누, 수건 등이 다 있어서 굉장히 편했다.


 

여기는 조식도 먹고 저녁엔 치막파티도 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이었다.


 

이렇게 책도 많고,

 

 

여러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오랫동안 지낸다면 만화책도 읽고 늘어지게 있기 좋아보였다.


 

그리고 저녁에 치막파티를 할 때가 되면 이렇게 미러볼도 켜졌다.

미러볼은 참 요상한 매력이 있어서 노는 기분이 나서 좋다.


 

치킨과 막걸리, 그리고 간단한 과자가 제공되는 치막파티.

저녁 8시부터 시작되고 참여할지 말지 문자가 온다.

가게 된다면 만원을 들고 가면 된다.

치킨도 맛있고 특히 막걸리가 정말 맛있었다.

막걸리 마시면 머리 아파서 별로 안좋아하는데 뭔가 맑은 맛이었다. 


 

치막파티를 하는 동안 미러볼은 계속 켜져 있고, 11시가 되면 치막파티가 끝난다.


 

밤의 탱자싸롱.


 

그리고 근처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겨 한잔 더 하고 왔다.

사람사는 이야기는 끝이 없고 계속 즐겁다.

서로 생각도 다르고 사는 방식도 다르고, 

그래서 그 이야기를 듣는건 참 재미있는 것 같다.


그리고 여기서 처음으로 한라산을 맛 봤다.

소주처럼 나는 못 마실 술이었다.


 

그리고 돌아올 때 본 달 밝은 세화리 동네.


 

그리고 게스트 하우스 사람들과 지미봉에 다녀온 아침 봤던 아침의 탱자싸롱.



제주도에서 숙박한 게스트하우스는 다 좋았지만 특히 탱자싸롱이 참 기억에 많이 남는다.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재미있는 경험도 많이 했다.

특히 여기 스텝분들이 정이 많은 분들 같았다.

많은 정보도 얻고 대화도 많이 나누고.

내가 제주도에서 가장 좋았고, 재미있던 순간들은 다 여기 탱자싸롱에 숙박할 때였으니까,

세화리에서 탱자싸롱에서 숙박한 건 참 잘한 일 같다.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