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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Gyeonggi

# 두번째, 광명 이케아 [ IKEA ]

[ 두번째, 이케아 ]

나의 모든 커디션은 여기서 망가졌다.



집에 엄청 가까운데 엄마도 언니도 못가봤다고 해서 같아 다녀왔다.

일요일 저녁 생각보다 주차장은 널널했다.



쇼룸부터 봐야하니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갔다.



오잉- 채워져 있는 문제의 연필들.

이게 뭐라고 ㅎㅎ

적는거보다 사진으로 그냥 찍어 놓고 찾는게 더 빠른 것 같다.



들어가서 바로 구경 시작! 

이때까지만 해도 컨디션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는데...

뭔가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이케아 쇼핑.



이렇게 구석구석 마음에 드는 물건들을 발견하며, 사진도 찍어 놓고,



이 의자는 색깔과 모양이 참 마음에 들었는데,

역시 엄마랑 가니까 이런건 쓸모도 없다고 거침없이 리젝 당했다.



쇼룸을 열심히 보고 나니 벌써 한시이상이 흘렀고, 나는 너무 힘들었다. 

당연히 레스토랑에 앉아서 충전하고 가야할 것 같았다.



참 쇼핑에 편리한 이케아.



기막힌 맛은 아니지만 그만큼 저렴한 메뉴들!



오면 꼭 먹게되는 미트볼과 처음 도전하는 김치볶음밥.

그리고 치킨까지!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이렇게 직접 얼음컵을 사서 해먹으면 된다.

커피 원샷으로는 조금 부족해 두샷으로 했다.

얼음은 리필이 안돼지만 커피는 계속 마셔도 된다.



바삭한 치킨.

너무 지쳤었는지 이런 기름진 것과 김치볶음밥 같은 탄수화물이 엄청 땡겨서 열심히 먹었다.

아직 반이 남았으니까-



결국 산건 이렇게 자잘한 것들을 사왔지만,

끝까지 갔다가 놓치고 못산게 있어 중간에 돌아가기도 하고 힘든 순간들이 있었다.

정말 구석구석 안보고 널널하게 봤다 생각했는데 세시간씩이나 안에 있었다.

이케아나 코스트코는 가면 참 재미있는데 너무 힘들다.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