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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Gyeonggi

# 국내여행, 이번엔 1박 2일 가평으로 떠나요!

[ 가평 두번째 이야기 ]

올해는 바다가 아닌 계곡과 강으로!

 

 

저번 가평 여행은 여름 스포츠를 즐기러 친구들과 떠났었는데 이번엔 가족여행으로 계곡으로 갔다.

( 가평 당일치기 물놀이 여행 보기 )

가까운 곳으로 찾다가 용추계곡으로 갔다.

그런데 매년 부모님이 가는 흥정계곡에 비하면 물이 많이 없는 것 같았다.


 

그래도 바로 평상 앞에 이러게 맑은 물이 흐르는 계속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

물소리도 좋고 초록초록한 나무들이 울창한 모습도 참 좋았다.


 

요즘 어딜가도 가지고 다니는 샤오미 스피커.

역시 휴대성이 좋으니 가지고 다니기도 편하고 생각보다 충전하고 재생시간이 길어 좋은 것 같다.

( 샤오미 스피커 리뷰 보기 )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우리 조카가 튜브에 바람을 넣기 시작했다.

이모들보다 물놀이를 많이 해서 그런가 아주 척척 꺼내서 바랍을 슉-슉- 넣었다.


 

튜브를 준비해 놓고,


 

먹고 놀러온거니- 

일단 사온 치킨 좀 꺼내서 간단히 맥주 한잔하며 쉬었다.

 

 

그리고 계곡에서 일단 튜브보다 알록달록 공을 가지고 놀았다.

 

 

이 알록달록한 비치볼을 던지고 놀고 흘러 내려가면 또 주워오고,

 

 

그리고 누군가 만들어 놓은 작은 울타리도 구경하고,

넘어지면 돌 때문에 위험하긴 해도 이렇게 물놀이 하기엔 정말 계곡 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


 

물 놀이 하고 왔으니 또!

점심먹기!

(먹고 낮잠자고, 먹고 놀려고 온거니까!)

원래 고기-고기-고기로 먹고 싶었지만,

짐이 너무 무거워질 것 같아 점심은 내가 만든 계란 샌드위치로 대신했다.

 

 

계란을 으깨고, 마요네즈를 따로 챙겨왔다.

그래서 구운빵위에 올리고, 이 계란 아래에 슬라이스 치즈도 하나 올렸다.

 

 

그리고 잘라서 먹으면!

완전 꿀맛.

간단히 먹을 수 있어 좋은 샌드위치.

 

 

그리고 언니가 헌백에서 사온 팝콘.

비싼데... 무지 맛있었다!

맥주 안주고 굿굿.

그리고 낮잠도 자고 또 물놀이 하고 장소를 옮겼다.

 

 

텐트에서 잘 수가 없어서 가평 쪽에 펜션예약을 했다.

잠깐 하루 숙박하는거라 그냥 객실 불편한 점이나 그런건 그냥 그렇다 치고,

이날 단체 손님들이 있는지 바베큐 먹는데 스피커 가져다 놓고 시끄러워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그런거 사전에 말도 안해주시고...ㅠ

 

 

도착해서 무도 좀 보다가 밖으로 나가 고기 구울 준비를 했다.

맛있는 존슨빌 소세지,

그리고 내가 골라온 와인.

요건 생각보다 별로였고 가격대비 언니가 사온게 역시 짱.

 

 

고기도 굽고 소세지도 굽고.

 

 

너무 어두워서 잘 안보여서 핸드폰 후레쉬까지 켜가며 구웠다.

 

 

오독오독 소세지까지 너무 좋았는데...

옆에 단체들의 행사 때문에... 대화도 불가능했고,

정신이 하나도 없어 굽자 마자 그냥 접시에 담아 방으로 올라갔다.

방에서 맘편히 맥주에 와인에 아주 맛있게 고기를 먹었다.

 

 

그리고 다음날!

언니는 아침에 출발하기 전에 웨이크 보드 한번 타고 나는 또 갤러리.

뭐 언젠가는 한번 타봐야지.

 

 

그리고 가평에서 올라오는 길!

가평에서 대성리역으로 가기전에 길가에 있는 카페.

 

 

앉아 있을 시간은 없었고 서울까지 먼 길 가기전에 커피 한잔씩 사서 출발을 하는 것 같았다.

 

 

내가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엄마도 한잔 마시고 싶다고 해서 바닐라 라떼를 주문했는데!

역시 엄마는 바닐라 라떼를 너무 좋아했다.

어른들 대부분이 바닐라 라떼를 참 좋아하시는듯.

 

 

그리고 서울에 도착!

여기도 날씨가 좋구나-

출발부터 도착하는 날까지 날씨가 너무 좋았다.

가평으로 1박 2일, 계곡도 가고 웨이크 보드장도 가고 참 즐거웠다.

지금 생각해 보니 이제 추워져서 나의 올해 마지막 물놀이 였던 듯 하다.

그럼 계곡은 내년에 다시!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