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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Tokyo

# 도쿄여행, 도쿄 첫 식사 오레노함바그 ( 俺のハンバーグ山本 )

[ 도쿄에서의 첫 식사는 함박스테이크! ]

사실은 츠케멘을 먹으러 갔지만... 

 

 

3년전 도쿄에 여행을 왔을 때도 제일 먼저 시부야로 향했다. 

그 이유는 친구가 알려준 츠케멘 맛집을 가기 위해서-

그러나!! 그때는 브레이크 타임이어서 못 먹었었다.

그렇게 못먹으니 계속 기억에 남아서 이번에도 시부야로 가장 먼저 향했다. 

2년만에 와보는 시부야, 와- 엄청 변했다. 

뉴스에도 나올 정도로 많이 변화를 시키고 있는 것 같다. 

심지어 뉴스에서 하치코상을 어디로 옮길지 아직 미정이란 말까지 나왔으니 말 다 한 것 같다. 


일단 변한건 시부야역이어야 했는데 츠케멘집에 가니 문을 닫고 다른 가게가 있었다...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 나랑은 인연이 아니었나보다. 


 

그래서 길을 걷다 눈에 들어온 오레노 함바그, 나의 함박이란 가게였다. 

줄이 길었지만 딱히 갈 곳도 먹고 싶은 곳이 없어서 나도 줄을 서서 기다렸다. 

한 20분정도 줄을 기다려 들어 갔다. 


 

카운터 자리에 안내 받고 많은 시즌 메뉴가 있었지만 가장 베스트인 오레노 함바그를 주문했다. 

보통 일본의 음식점에 가면 밥량을 정할 수 있다. 

이곳도 밥량은 본인이 먹을 정도로 주문 할 수 있다. 


 

그리고 자리에 앉아 여기저기 둘러봤다. 

저 물 앞에 그릇에 들은 것이 뭔진 잘 모르겠지만 완전 밥도둑이었다.


 

낮이었지만 일단 도쿄에 온 만큼 생맥주는 계속 마시고 싶었다. 

그래서 생맥주, 기린 이치방 시보리를 받았다. 


 

그리고 오레노 함바그 정식에 같이 나오는 샐러드와 오른쪽은 계절 음료로, 

여러 야채, 과일등을 넣어 만든 음료였다. 


 

메인 메뉴가 나왔다.

뚝배기에 나오는 함박스테이크! 

그리고 너무 맛있어 보이는 밥까지! 


 

정말 배가 고팠던 것 같다. 

밥이 맛있어 보이다니... 



그리고 그 작은 그릇에 담겨 있던 무슨 소스인데... 

밥에 올려 먹으니 와- 이건 정말 밥도둑!

뭔가 기름에 다진 고기 그리고 아주 살짝 매콤하게 뭔가 들어간 것 같았다. 

아- 저게 뭔지 정확히 안물어보고 나온건 좀 아쉽다.  


 

그리고 드디어 함박스테이크를 먹을 차례! 

위에 올려진건 처음에 치즈인줄 알았다. 


 

일단 먼저 고기만 먹어봤다. 

너무 맛있다. 

뚝배기라 뜨끈뜨끈하고 고기도 부드럽고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이 치즈처럼 보이느건 바로, 매시드 포테이토 였다. 

부드러운 매시드 포테이토와 부드러운 고기의 함박스테이크까지 완전 좋은 합이었다. 


 

육즙도 이러게 맛있게 나오고, 



안으로 겉으로 매시드포테이토 잔치! 

엄청 맛있었고 양도 많아서 좋았다. 

밥은 정말 조금만 먹어도 될 것 같았다. 

나도 조금 남겼다. 

밥도둑이 있었지만 메인은 함박스테이크니까!

그리고 맥주를 시원하게 한 모금 캬- 마시니 행복한 첫 식사였다.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