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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Tokyo

# 도쿄 여행, 롯본기 오코노미야끼&야키소바 곳츠이 "ごっつい"

[ 역시 곳츠이 체인 중 롯본기가 최고! ]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는 세트,

물론 맥주도!



로타스에서 푸딩과 커피를 마시고 롯본기에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 

타리즈친구들과 타리즈에서 만나 약 1시간 정도 수다를 떨다 친구 한명은 과제로 집에 가고, 

나와 남은 친구 한명만 저녁 겸 맥주 한잔 할 겸 곳츠이로 향했다. 


곳츠이는 도쿄에 몇곳에 있는 체인 오코노미야끼집이다. 

그런데 전에 고탄다역 앞에 있는 곳에서 먹었을 땐 여기보다 맛이 덜 했다. 

그래서 그 다음부턴 꼭 여기 롯본기 곳츠이로 간다. 



가게 안에는 이렇게 한쪽 벽엔 여러 포스터가 걸려 있지만 사실 옛날 복고풍이 컨셉이다.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를 주로 파는 곳이다 보니 기름냄새는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깔끔한 편. 



이 경적으로 울리면 직원들이 활기차게 소리내며 달려와준다. 

우리는 일단 시오야끼소바를 주문하고 둘다 결정장애로 오코노미야끼를 결정 못하다가, 

뭐든 들어가 있는 멧챠오코노미야끼를 주문했다. 



이건 서비스 음식! (이라고 쓰고 계산엔 다 청구됨ㅋㅋ)

여튼 이거 마요네즈와 으깬감자 같았는데 뭐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조합. 

이런 맥주 도둑 같은 녀석!!



이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오야끼소바! 

그 위에 계란까지 야무지게 올리고 먹었다. 

너무 맛있다. 

이번에도 까먹었지만 다음에 또 가면 난 면 추가에 도전해 봐야지. 



그리고 멧챠 오코노미야끼! 

멧챠라는 깃발까지 꼽혀서 나온다. (귀여워!!)

사실 여기 오코노미야끼는 오사카의 오코노미야끼보다 덜 짠게 내 스타일이다. 

뭐 그냥 여기 롯본기 곳츠이는 다 좋다. 


제일 아쉬운건 수다 떠느라 음료 사진을 하나도 못 남겼다. 

여기 기린이찌방 시보리가 또 그렇게 맛있다. 

맥주랑 오코노미야끼 그리고 야끼소바, 최고의 합인 것 같다.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