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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Tokyo

# 도쿄 여행, 내가 이용하는 도쿄 대중교통

[ 김가든의 도쿄 대중교통 ]

파스모로 이것저것 다양한 대중교통 타기! 



# 도쿄메트로 & 도에이선


도쿄 여행을 가면 도쿄메트로를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아주 오래전 도쿄에서 생활할 때도 메트로 + 도-에이선을 많이 이용했었다. 

이번 여행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도쿄 메트로 + 도-에이선을 선호하는 이유는 구석구석 가는 느낌 때문이다. 

그리고 도쿄 어디에 있어도 출구랑 역이 다양해서 길을 잃을 수 없도록 되어 있는 느낌이다. 

여행자에게 알짜 역을 모아놓은 야마노테선도 좋긴 하지만 왠지 내려서 한참 걸어야 뭔가 나오는 느낌이라-

그래서 일단 갈아타도 메트로가 편하다. 



물론 도쿄 메트로 안에도 너무 많은 선이 있고, 

도쿄 중심지 말고 조금만 밖으로 나가면 갑자기 선이 바뀌는 등... 

종착역은 내가 모르는 동네일 때가 더욱 많고 그래서 멘붕일 때도 있지만!!

여행을 하러 간 사람들에겐 그렇게 멀리 갈 일이 별로 없으니까 졸지만 않으면 될 것 같다. 



도쿄 메트로는 플랫폼이 굉장히 좁다고 생각하는데 스크린도어 같은게 별로 없다. 

그리고 지하라 좀 답답한 느낌도 있고 핸드폰 또한 잘 터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에 좀 놀라운 경험은 원래 역과 역사이를 달릴 때 아예 신호를 잃어 버렸는데!!!

역과 역사이를 오갈 때도 신호를 잡고 있어 검색 등등 느리긴 하지만 인내를 갖으면 할 수 있을 정도로 바뀌어서 좀 놀랬다. 



메트로를 타러 가서 일단 파스모를 충전했다. 

역에 따라 줄이 길기도 사람이 한명 없기도 했다. 




챠지를 선택하고 카드를 넣고 충전할 금액을 선택하고 돈을 넣으면 끝! 

그리고 남은 돈이 있다면 그 남은 돈 + 돈을 추가 해서 티켓을 살 수도 있다. 


티켓만 구매 할 때는 위에 노선도에서 내가 갈 역의 금액을 확인하면 된다. 

그리고 기계에서 그 금액에 맞는 티켓값을 선택하고 왼쪽에 인원수도 선택할 수 있다. 

돈을 넣으면 티켓과 거스름돈이 나온다. 

와르르- 쏟아짐 주의. 


그리고 요즘 도쿄도 카드로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는 것 같다. 

(2년만에 간거니까 언제부터 시작된건진 잘 모름)

그래서 전에 갔을 땐 파스모로(티머니 같은 교통카드) 해도 할인이 없었는데 지금은 아주 약간의 할인이 진행되고 있었다. 

우리나라도 교통카드 쓰면 현금보다 저렴한 것 처럼 그렇게 바뀌었다. 



개인적으론 도쿄메트로는 출구가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꼭 나가기전에 출구를 확인하고 출발해야하는 것 같다. 



# 버스


해외에 나가면 버스는 되도록 타려고 하지 않는다. 

내가 찾아가려는 곳으로 잘 못갈 것 같고, 특히 일본 말고 다른 해외는 안내 방송이 안나오는 곳도 많아 왠지 타기 꺼려졌다. 

그런데 도쿄에 가서 버스를 타는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시부야에서 롯본기를 갈 때는 꼭 버스를 탄다. 

시부야에서 롯본기는 먼거리는 아닌데 전철을 이용하면 참 가기가 불편하다. 

그래서 시부야에서 롯본기 & 아자부쥬방에 갈 때는 꼭 버스를 탄다. 

버스를 타면 20분 정도면 바로 도착한다. 


일단 행선지 확인을 하고, 



버스에 탑승한다. 



아래쪽에 보이는 단말기에 카드를 딱 찍으면 완료! 

도쿄 내에서 노선이 짧은건 기본요금은 210엔으로 탈 때 금액을 지불하고 내릴 땐 그냥 내리면 된다. 

그러나 어디 갈 때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노선이 긴 버스는 일단 뒷문으로 타면서 내가 어디서 타는지 확인 티켓을 받으며 타고, 

내릴 때 앞문으로 내리며 금액을 지불하는 방식도 있다. 



# JR 야마노테선


이 초록 전철. 

도쿄를 여행하는 여행자에게 알짜 노선이 많이 모인 순환선이다. 

이 노선에 있는 곳만 여행해도 도쿄는 왠지 다보는 느낌이 들정도. 

그러나 둥굴게 돌고 내려서 어딘가 찾아갈려면 많이 가야해서 잘 안타지만, 

그래도, 야마노테선은 한번 타야 '아- 여기가 도쿄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 같기도 하다. 



# 택


일본에서 택시는 정말 잘 안타는 편이다. 

특히 도쿄에서는...!!

택시값도 지역별로 약간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오사카, 나고야 등등은 530엔짜리 택시도 봤던 것 같은데 도쿄는 모든 택시의 기본 요금이 730엔이다. 

(780엔이었었던가? 여튼 700엔을 훌쩍 넘는 금액)

그래서 잘 안타고 안탄다기 보다 못타는 쪽이 더 가까운 것 같다. 

그리고 대중교통도 워낙 잘되어 있고! 



이번 여행에서 니시아자부에서 맥주한잔을 하고 급하게 8시전에 무조건 오모테산도로 가야했다. 

고민을 하다 도저히 빨리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택시를 탔다. 

니시아자부 - 오모테산도, 기본요금 그대로 나왔다. 



# 도쿄 모노레일


이번에 리턴할 때 처음으로 하네다로 돌아와서 처음으로 도쿄 모노레일을 탔다. 

전엔 그냥 시나가와에서 전철타고 갔는데 이번엔 호텔에서 최적의 이동이 이렇게 나와서 처음으로! 



JR야마노테선의 하마마츠쵸 역에서 도쿄모노레일로 갈아타고 갔다. 



공항으로 들어가는 전철이라 그런지 가방 놓는 곳도 있고 편리 했다. 



이렇게 이번에 도쿄여행에서 이용했던 대중교통 정리. 

아무리 생각해도 도쿄메트로 편하고 좋은 것 같기도하고,,, 

막판에 탔던 JR도 왠지 도쿄 느낌이 물씬나서 좋은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이것저것 노선을 이용해야하니 일일패스는 이용을 못하는 것 같다. 

도쿄도 오사카 처럼 스루패스, 주유패스처럼 JR 빼더라도 여러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패스가 있었음 좋겠다. 

(도쿄메트로 일일패스, 도에이 일일패스, JR 일일패스는 어디선가 본 느낌이 있지만 사용해 본적은 없다.)


다양한 대중교통이 있는 도쿄. 

그러니 그냥 본인에게 맞는 대중교통을 찾아 이용하면 되는 것 같다.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