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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fine day

# 첫 이케아 방문기, 가구 구경편

[ 낯설어진 광명역 ]

광명역 주변은 코스트코로 한번, 

그리고 지금은 이케아, 롯데몰로 완전 달라졌다.

 

 

광명역에 이케아 오픈 한지는 꽤 된 것 같지만, 

사람이 너무 많고 이케아 가기전부터 주차장 같다는 소문을 듣고 못가고 있었다. 

집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인데 뭐든 사게되면 차는 있어야 하니...

여튼 친척들도 집에 올 때 여기 진입하는 차들 때문에 안막히던 곳도 막힌다고 하니 갈 수가 없었다. 


그러다 평일에 하루 쉬는 날! 

비도 오고 '오늘이 바로 이케아 가는 날이다'란 생각으로 출발.



이제 오픈한지 좀 되서 사람들이 많이 안오는건지, 

정말 평일 저녁이라 그런건지 차도 사람도 많이 없었다. 

바로 주차하고 구경하러 고고!

 

 

 

어느 나라에서 가든 이러게 쇼룸부터 보라니 일단 따라가야지.

내가 최근에 갔던 이케아(기억이 잘 나는 곳)는 홍콩 이케아라서 정말 여기... 규모가 더욱 어마어마하게 느껴졌다.


 

2층으로 가니 바로 쇼룸 시작. 

이케아 가구는 지금 침대로도 사용하고 있지만, 

저렴한 대신... 정말 오래 사용은 못하겠다 생각하는 가구라 생각하고 있다. 

그래도 이렇게 예쁘게 해놓으면 다 사고싶어진다....


저렴하게 방을 예쁘게 꾸밀 수 있다고 용기를 주니까ㅋㅋ



벽에 걸린 컬러풀한 액자들. 

이거 괜찮다 하면서 가격을 보고 깜짝 놀라고, 액자를 자세히 보고 한번 더 놀랐다.

 


쇼룸에도 중간중간 살만한 작은 소품들이 있으니 일단 쇼핑백 하나 들고 다니기 시작했다. 

 

 

 

어쩌라는건지 ㅋㅋㅋ

스스로 할 수 있는데 일단 서비스 홍보도 해야하는 바쁜 모습. 

여튼 참 보면 볼 수록 놀라운 시스템이다.



의자를 이렇게 기계로 몇키로까지 버티는지 실험도 하고 있었다. 

사실 나도 이 의자 볼 때마다 뒤에 받쳐주는게 없으니 '막 부러지는거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이걸 보니 '생각보다 튼튼하네?란 생각을했다.

 

 

그리고 다니는 길목 중간중간 이렇게 잘 보이게 품질보증 기간도 적혀 있었다.


 

 

카탈로그로 보거나 아님 검색하거나, 설치서비스를 도와주거나 뭔가 방을 꾸미고 싶어진다.

보이는 것 마다 다 사고 싶고!!



내가 아직 봐야할 공간들이 정말 많구나 느껴지는 지점. 

이렇게 많이 보고 왔는데 더 볼게 이렇게 많구나... 

역시 넓었다.

 


연필은 다 가져가서 없지만 그래도 줄자는 아직 남아 있었다. 

함정은 집에서 어느것 하나 알아온게 없다는 것. 

그래서 이 일회용 줄자를 이용해 가구를 선택할 수 없었다.

그냥 보고 "음- 이정도였던거 같은데"라는 위험한 발언을 하며 돌아다닌 것 같다. 

 

 

그리고 친구는 이걸 보고 조카용으로 엄청 사고 싶어서 심지어 끝까지 갔다가 돌아오기까지 했다. 

그러나,,, 품절... 

품절 표시는 없었지만 물건을 찾을 수 없다고 했다. 

왠만큼 괜찮다 싶은건 정말 빨리 빠지나 보다. 



이 쇼룸은 내 조카방도 이렇게 해주고 싶을정도로 귀여웠다. 

애들이라 키가 빨리 크니까 침대도 킨에 따라 늘려 줄수도 있고 다른 가구들도 다 귀여웠다. 



그리고 연필... 없으니까 이렇게 내가 사고 싶은 걸 사진으로 찍으면서 돌아다녔다. 

정말 사고 싶은 쇼파를 봤는데 재고가 없다고 적혀 있었다. 

색깔도 너무 예쁘고 튼튼해 보여서 너무 사고 싶었는데...

그래서 혹시 재고 관련해서 입고가 되면 인터넷 조회나 그런게 가능한지 물었다. 

그러나 그건 불가능하고 내가 이케아에 갔을 때 그 물건이 있어야 그 물은 내 것이 될 수 있다. 

미리 조회를 한다거나 그런건 직원도 모른다는 직원분의 대답을 들었다. 

다음에 가면 바로 그 쇼파부터 찾아봐야겠다.




김가든.